안녕하세요. 똑똑하고 얄미운 Aedi입니다. 제가 오는 10월말 괌 가족여행을 준비중인데요. 비행기티켓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린것 처럼 저가항공을 남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호텔(숙소), 면세점쇼핑, 여행코스 등 여행준비를 해야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Aedi 가족의 괌 가족여행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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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하기
먼저 티켓 다음에 결정해야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숙소 인데요. 괌의 호텔 조식은 형편 없기로 아주 악명이 높습니다. 그나마 가장 먹을만 하나는 곳이 바로 '하얏트 리젠시'인데요. 가족여행이라면 아무래도 와이프님 눈치를 봐야하는게 조식 아닐까요? ^^ 그래서 저는 하얏트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이건 저희 가족에 해당하는 얘기 구요 힐튼이나 하얏트 골드 이상의 멤버십이 있으신 분들은 각자 멤버십이 있는 호텔로 예약해서 룸 업그레이드 특전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호텔을 정했으면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을 고민해야할 차례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신용카드 혜택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카드들을 발급 받아 해외호텔 1+1 또는 2+1 무료 숙박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예약한 후 BRG(Best Rate Gurantee)에 도전해보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건 노하우도 필요하고 시간 소모도 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왠만한 이미 BEV V 혜택은 지난번 홍콩여행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았는데요. 기업 The Fine 플랫티늄 카드를 저와 제 와이프 각각 1장씩 발급 받았습니다. 그래서 각 카드로 2박씩 총 4박을 예약했는데요. 카드 신청은 물론 설계사를 통해서 했고 연회비를 조금 상회하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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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약 20~25만원 정도 저렴하게 예약한 것 같은데, 귀찮아서 정확하게 계산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면세점 쇼핑하기
숙소예약을 끝내셨다면 이제 이제 큰 고비는 모두 넘긴거나 다름 없습니다. 일단 수고한 당신을 위해 보상을 해줘야 할 시간인데요. 그냥 단순히 면세점 쇼핑을 하면 의미가 없겠죠. 비행기 티켓이 나오면 바로 각 면세점 홈페이지에 가서 출국일을 입력하세요. 그리고 추가로 광고 수신 동의도 이메일, SMS 허용하고, 카톡 플친도 맺습니다. 그럼 알아서 타게팅 프로모션 정보가 나를 찾아 오게 되죠.
물론 이렇게 한다고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번거럽더라도 손품을 좀 팔아야하는데요. 저는 지난주에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해서, G마켓 100원딜 + 온라인투머 1$ 이상 구매 1만 선불권 + 방문사전예약 5,000원 혜택을 받아 와이프와 저 각각 2.5만원의 혜택을 받았는데요. 고객센터에 가보니 제 아이디에 2만원 선불잔액이 남아 있는 걸 발견해서 총 7만원을 공짜로 사용하고 왔습니다. ^^
저의 다음 타켓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인데요. 아쉽게도 신라는 현재까지 초콜릿(T멤버십) 사이트에서 2만원 선불권 1만원 구매 쿠폰, 신세계는 $1 이상 1만원 쿠폰 밖에 찾지 못해서 인건비도 못건지는 수준이라 좀 기다리는 중입니다.
추가로 온라인면세점의 경우에는 클릭만 몇번하면 적립금을 많이 쌓아주는데요. 온라인면세점에서 살만한 품목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나 액션캠,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or 헤드폰이 있으나 관심있으신분은 열심히 클릭 하셔서 적립금 다운 받아 놓으셨다가 물건 재고가 확보되면 바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물론 입고 알림은 미리미리 설정해 주셔야 하겠죠.
면세점 관련 정보는 네이버 카페 '스사사'가 가장 잘 공유되니 가입해서 정보를 얻으시면 좋습니다.
현지에서 살만한 쇼핑리스트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관련글 : 괌에서 꼭 사야하는 물건! 쇼핑리스트
관광코스 짜기
이제 비행기표, 숙소, 쇼핑까지 마쳤으니 관광코스를 짜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에 두번째 괌여행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정은 아이와 수영장에서 노는 것인데요. 해외여행 후 아이에게 물어보면 수영장과 해수욕장 가장 재밌고 기억을 오랫동안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괌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투몬 비치(Tumon Beach)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남부투어
피시 아이 마린 파크(Fish Eye Marine Pakr) - 아이가 있으신 분들만
정도는 가봐야 괌에 갔다왔다고 이야기에 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즐길거리
괌은 스카이다이빙이나 해양스포츠 등 즐길거리도 다양한데요. 첫번째 여행에서 주요 관광지는 다 가봤으니 이번 여행은 체험위주의 즐길거리를 1~2개 정도 해보려고 합니다. 해볼만한 액티비티는
돌핀크루즈 : 약 $50
라이드덕투어 : 약 $50
씨워커 : 약 $70
스카이다이빙 : 약 $300
가 있습니다. 비용이 좀 있지만, 현재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의 경우 해외이용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조금이나라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괌 미국비자
괌은 미국령이지만 비자면제협정이 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ESTA를 발급 받으신 분들은 ESTA 서류를 챙겨서 가시면 입국심사시 ESTA 전용 창구를 통해 빠른 입국 수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 좀 들기 때문에 없으신 분들은 굳이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Aedi 가족은 지난해 다녀온 미국 여행 때문에 ESTA가 있는데요. 이번에 덕좀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ESTA가 빛을 발하는 타이밍은 새벽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라고 하는데요. 저희가족은 오전 10시 30분 출발 비행기라서 어쩌면 별 소용이 없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공교롭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할로윈 데이(10.31)에 미국 본토를 아니지만 미국령인 괌에 머무르게 됐는데요. 할로윈데이에 그냥 거리를 거릴어도 재미있지만, 이번에는 간단하게나마 분장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우리딸을 통해서 한국의 달걀귀신을 전파하고 싶은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할로윈이라 그런지 어린이용 분장세트가 별로 없어서 고민입니다.
이상 괌 여행준비물과 가족여행 코스 & 면세점 쇼핑 준비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