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머니/이슈&트렌드 (37)
똑똑하고 얄미운 Aedi
스타트업 사이렌(Siren)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양말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340만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것이라고 도 했습니다. Siren에 개발한 스마트양말은 Neurofabric 기술을 통해 발의 주요 부위에 온도를 체크하여 당뇨병 환자의 발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사이렌의 공동 창업자 란마(Ran Ma)는 "우리는 검증 된 기술을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양말속에 넣는데 성공했다."며, "당뇨환자들은 발에 부상을 입어도 통증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발에 상처를 입어도 이를 인지할 수 없으며, 이렇게 방치된 상처가 감염된다면 심한경우 상처 부위를 절단해야하는 일도 발생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에 상처가 발생하게 되..
작년 말부터 말 그대로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 있었으니, 미국 최고의 IT기업 아마존과 구글입니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말 구글이 아마존의 에코쇼와 파이어TV에서 유튜브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을 발단으로 현재까지 전쟁이라 불릴만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구글의 유튜브 서비스 중단에 맞서 아마존은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의 스마트홈 제품을 아마존 쇼핑몰에서 판매 중지라는 강수로 맞섰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스마트홈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스타트업 '링'을 1조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인수, 구글의 스마트홈 서비스 견제에 나섭니다. 아마존은 이미 전세계 인공지능스피커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홈에서까지 아마존에게 자리를 내어 준다면 천하의 구글도 아마존화(아마존이 해당 ..
우리는 쓰레기를 버릴때 매번 분리수거를 합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우리가 분리해서 버리는 쓰레기들은 대부분 재활용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플라스틱병만 해도 뚜껑과 입구 그리고 본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종류가 모두 다른데 이를 분리하지 않고 한꺼번에 배출하게 되면 재활용을 하기 위해 분류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별 의미 없는 분리수거를 해왔는지도 모르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 '수퍼빈'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회사는 '네프론'이란 스마트 쓰레기통을 만들었는데, 이 쓰레기통은 캔과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할 수 있게 구분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쓰레기를 버린사람에게 돌려주는 아주 획기적인 제..
이더리움 채굴&히터 QC-1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기술은 블로그, 게임, 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그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완전히 다른 접근법으로 활용하는 분야에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의 Qarnot은 블록체인 채굴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그는 블록체인 채굴기를 활용한 히터를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채굴을 해보신 분들은 발열이 상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아실텐데요. 이 기업은 그점에 착안해, 어차피 채굴을 할 것이라면 채굴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난방도 한꺼번에 해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것 입니다. ▼QC-1 이라고 불리는 이 채굴기겸히터는 현재 예약판매 중 입니다. 이 히터에는 1개의 CPU와 2개의 GPU(..
버거킹은 최근 폐지된 망중립성 원칙을 비판하는 광고로 전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버거킹은 대표메뉴인 와퍼세트의 가격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 비싼세트는 일찍 서빙하고 싼세트는 천천히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모습을 편집해 광고로 내보냈습니다. 사람들이 바뀐 버거킹의 메뉴에 황당해 하는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서 전세계에 퍼지게 되고, 이는 버거킹이 개념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버거킹은 한국에서 주요 단품세트의 가격을 100원 인상하기도 했습니다.-0- ▼최근 버거킹은 불을 소재로한 채용공고 'Love Fire?' 캠페인을 진행해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포스터를 보면 이게 정말 채용광고인지 의심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광고계의 이단아(?)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간 해킹당하는 마일리지와 호텔포인트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해킹을 당한 항공사 마일리지계좌가 수천개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해커들은 훔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이용해 정상가격에서 75%나 할인된 가격으로 호화여행을 즐길뿐만 아니라 암시장 거래를 통해 돈벌이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해커들이 사용한 수법과 피해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와 호텔 포인트 해킹 시장이 이렇게 커진데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사람들은 은행계좌나 신용카드에 비해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킹 당한 사실을 몇달이 지나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
게임 검은사막으로 1조부자된 김대일 의장 미국의 잘나가는 IT기업 CEO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불우한 유년시절 보낸경험과 학교를 자퇴한 경험은 거의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입니다. 빌게이츠를 꺽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유년시절 할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새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화성정복을 꿈꾸는 엘론 머스크는 중학교시절 똑똑하다는 이유로 집단 구타를 당했으며, 스탠포드대학 박사과정에 등록한지 이틀만에 자퇴를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재벌 대기업 위주의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이런 이력을 가진 CEO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쫓아 대학교를 중퇴하고 결국 1조원대의 주식부자가 된 펄어비스의 김대일 의장입니다. 대기업..
비트코인 대박 50센트의 천재적 사기극지난 1월 미국 래퍼 50센트의 비트코인으로 90억 대박 사연을 전해드렸습니다. 2015년 7월 2,800만 달러의 채무로 인해 파산한 그 이기에 이 소식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법원에 비트코인 90억 대박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서를 제출했는데요. 사람들을 다시금 충격에 빠뜨린 이번일을 계기로 그의 천재적 사기극의 전모가 밝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재사기꾼(?) 50센트의 비트코인 대박설에 대한 진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urtis James Jackson(50센트의 본명)은 최근 법원에 '비트코인에 관한 답변서'을 제출했습니다. 답변서는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계..
신문과 우유같은 전통적인 정기배송 서비스는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개념의 정기배송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신규시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구독을 의미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를 합쳐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해당 분야는 급성장 중인데요. 미국에서는 정기구독(또는 배송) 서비스로 대박난 스타트업들이 꽤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들었다 하면 대박(?)나는 정기배송 서비스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기배송 서비스의 원조 '버치박스(BirchBox)'정기배송 서비스의 조상으로 불리는 버치박스는 2010년 런칭한 서비스로 매달 10달러를 내면 화장품 샘플을 5개씩 배송해주는 서비스..
구글식 수학개그 지난 2월 1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17년도 4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들이 밝힌 자사주매입 규모는 $8,589,869,056이었습니다. 보통 회사들은 자사주매입을 할 때 X억 달러 등으로 숫자를 깔끔하게 끊는 반면 구글은 왠지 엄청나게 치말한 계산을 바탕으로 매입 규모를 발표한 느낌을 준 것입니다.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 수치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 것이 구글식 농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가 우스운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수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수는 '완전수'라고 합니다. 현재 인류가 발견한 완전수는 단 50개 뿐인데, 구글은 이번에 자사주 매입에 인류가 발견한 6번째 완전수..
아마존은 지난 1월 그들의 새 사무실을 시애틀에 오픈했습니다. 이번에 문을연 '아마존 스피어(Amaozn spheres)'는 사무실이라기보다 차라리 식물원에 가까워 보입니다. 아마존은 이 혁신적인 사무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연구와 수많은 설계 변경이 했으며 스피어가 완공되기까지 6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마침내 투명한 유리돔 3개가 연결된 4층 높이의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50개국에서 들여온 400여종의 식물이 4만 그루가 심어져있다고 합니다. ▼아마존답게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인데요. 아마존은 이 식물원(또는 수목원)같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600명의 정원사를 고용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사무실에는 최대 800명만 근무 할 수 ..
스페이스엑스 팔콘헤비 발사성공한 엘론머스크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먹고사는 남자 '엘론 머스크', 그는 항상 이슈(그것도 전세계적인..)를 만들어 사람들을 열광시키게하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은 그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날인데요. 그는 자신이 보유한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최신모델인 로드스터를 자신이 보유한 또다른 회사 스페이스X(우주탐사기업)가 만든 로켓에 실어 우주로 날려보냈습니다. ▼그는 1,000억원의 비용을 들여 로켓을 발사하면서 우주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2억짜리 최고급 전기자동차만 달랑 싣어서 보내는 마스크다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더군다나 이 로켓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많은 화물(약 64톤)을 실을 수 있는 로켓이었는데, 달랑 자동차 한대만 싣고 발사한 것입니다. 이것은..
화염방사기 판매하는 엘론머스크 보링컴퍼니 세계 최고의 몽상가라고 불리는 엘론머스크, 그는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했으며,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진공의 터널을 달리는 하이퍼루프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보링컴퍼니(Boring Company)라는 회사를 만들어 지하터널로 자동차를 운반, 더이상 도로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꿈꾸는 이런 사업들은 누구나 한번쯤 상상은 해봤지만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누구도 실제로 도전 한적은 없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런 허황되 보이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업을 할 때 먼저 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투자를 받아 ..
미세먼지로 보석 만드는 스모그 프리타워 요즘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큰 관심자중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 입니다. 삼한사미(3일은 춥고 맑으며, 4일은 미세먼지까 낀다.) 라는 신조어까지 생길정도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던건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데요. 미세먼지는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중국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30~60%나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정부차원에서 중국에 대책을 요구해야한다는 주장도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우리나라 사람들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네덜란드의 환..
래퍼 50센트 비트코인 대박 미국의 힙합뮤지션 50센트 그는 2003년 앨범 'Get Rich or Die Tryin(부자가 되거나 죽던지)'를 발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을 이상이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는 단 한장의 앨범만으로 가장 부유한 래퍼 순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죠. 엄청난 돈방석에 앉게된 그는 래퍼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스웩을 마음껏 뽐내기도 하면서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건 가수 에미넴의 도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50 센트는 1999년 'How to Rob'이라는 첫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이 노래는 미국 연예계의 유명 인사들을 싸잡아 디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노래 때문에 50센트는 연예계에서 왕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