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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얄미운 Aedi
이베이 AR서비스 Which Box 출시우체국택배를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택배를 보낼 때 포장박스의 사이즈를 꼭 선택해야 하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상자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택배를 보내기 위해 매번 물건의 사이즈를 측정해 가장 작은 사이즈의 상자를 골라야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귀찮은 작업으로 느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소식은 이런 불편함을 최신기술로 극복한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 인데요. 이 회사는 포켓몬Go 게임에도 사용된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이런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베이(Ebay)는 미국 최대의 중고물품 판매사이트 입니다. 우리나라의 '옥션'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업체라고 보면됩니다.(옥션도 이베이에 인수됨) 이 업체는 중고상품 판매자들이 택..
보스턴 다이나믹스 스폿미니(Spotmini)몇일전 인터넷에 공개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스폿미니(SpotMini)의 동작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상에는 한 로봇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없자, 다른 로봇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팔이 부착된 로봇이 문을 열어 주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마 모두 신기하기 보다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것처럼 점점 지능이 높아진 로봇이 만들어 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이 로봇들은 사람처럼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기 보단 중심잡기, 앞으로 뛰어가기 같은 정해진 행동만 할 수 있는 상태지만, 영상만 보면 사람과 같이 행동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신사옥 애플 파크의 문제점 애플 파크는 고 스티브잡스가 2006년 4월부터 추진한 Apple의 신사옥 입니다. 21만평 규모의 이 건물은 동그란 반지 모양으로 UFO를 닮았는데, 애플이 신제품을 개발할 외계인을 모셔오기 위해서(?) 만드는게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있을 정도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아무튼 애플파크는 스타브잡스의 제품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건물에 담겼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록 깔끔하고 개성있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애플파크는 완공되는데 약 10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초 부터 직원들이 하나둘 입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원들의 입주가 시작되니 예상치도 못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잡스의 숨결이 묻어 있는 그의 마지막 작품 ..
약속을 안지키기로 유명한 테슬라의 엘론머스크, 그는 40만명이 사전예약 한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의 출하시기를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이었더라면 약속을 지키기 않았다고 벌써부터 소송을 당했겠지만 테슬라의 고객들은 그가 얼마나 어려운 도전을 하는지 알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얼마나 더 버틸지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실현하겠다고 한 사업들에 대해서 일정이 미루는 일은 있었어도, 포기를 선언한 적은 없기 때문에 사람들 그가 비록 양치기소년처럼 보일지라도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증거 중 하나로 그는 최근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던 일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11,925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전세계에서 무료로 ..
구글은 알파벳이라는 모기업을 만들고 그 아래에 구글, 칼리코, 딥마인드, 벤처스와 같은 기업을 거느리는 구조로 지배구조를 재편했습니다. 알파벳의 자회사중 가장 베일에 가려진 기업은 구글 칼리코(Calico)입니다. 칼리코는 ‘캘리포니아 생명 기업(California Life Company)’의 약자로 구글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인간 노화의 원인을 밝혀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매년 수조원이 넘는 연구비를 쓰고 있지만 그들의 연구성과가 언론에 보도되거나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고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들이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칼리코는 언론사들의 취재 요청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이니치 필사본 해석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며칠전 우리나라 '승정원일기' 번역작업을 AI가 도전 앞으로 해석에 45년이 필요한 작업을 단축시키겠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리하던 승정원에서 기록한 것으로 조선 최고의 기밀기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총 3,243권으로 이뤄진 이 기록물은 2억 4,000만자가 적혀있다고 하죠. 전문가들은 AI가 승정원일기를 모두 번역하는데 약 18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 몇초면 끝낼 것 같은데 왜 18년이나 걸리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옛문헌을 한글로 번역하는 기술은 현재 없기 때문에 이 기술의 개발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과거문헌을 번역해 현대와 시대적 소통을 모색하는 인공지능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
2018년 2월 4일 미국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다는 슈퍼볼 경기가 열립니다. 슈퍼볼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같이 등장하는게 슈퍼볼 중간 광고인데요.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하며 전세계적으로는 10억명 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가장 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슈퍼볼의 중간광고비는 초당 2억원에 육박하지만 광고를 차지하기 위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은 유튜브에 2018년 슈퍼볼 광고의 티저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이 영상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7일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알렉사가 목소리를 잃어 버린 사건이 발생합니..
▼지난 13일 하와이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로 발사됐다는 재난문자를 받았기 때문이죠. 토요일 오전 8:07에 발송된 이문자는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로 발사됐습니다. 즉시 대피소로 대피하세요.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메세지를 받은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고 하와이는 혼돈에 빠졌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재난문자 뿐만 아니라 방송중인 TV화면에도 빨간 글씨의 자막으로 동일한 경고메세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Holy hell this is terrifying. This is the exact moment the Hawaii Emergency Alert System for the Ballistic Missile alert inte..
전자상거래 최강자 아마존, 그들의 사업 확장은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해, 종합쇼핑몰 그리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이 되었으며, 이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배가고픈 것 같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에코 룩(Echo Look)과 아마존 스파크(Spark) 서비스와 연동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이들의 정체를 알게되면 이들의 사업확장에 대한 야심에 두려움 마저 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마존에서 은밀하게 준비 중인 이 두 서비스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 아마존은 보다 나은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 스마크(Amazon Spark)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사들이 범인을 잡기위해 CCTV를 분석하는 장면에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대사들이 나옵니다. '야 뒤로 돌려봐, 그래 그 부분 확대해봐!' 영화에서는 키보드만 몇번 두드리면 깍두기 같았던 사진이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변신을 하게되는데요. 이게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인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가능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일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노력은 여러 업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카네기 멜론대학 그리고 Gfyc..
바로 오늘 새벽 세계 1위의 유통업체인 미국 아마존에서는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디바이스는 6종이나 발표했는데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선두기업 답게 정말 다양한 라인업의 기기들을 발표하며 그야말로 경쟁자들의 기를 완전히 꺽어 놓는 그런 발표였던것 같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기기들을 하나 둘 늘려나가는 아마존의 행보를 보니 이제 사람들은(특히 미국사람들)은 집에 에코 한대씩은 모두 가지고 있을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마존에서 발표한 새로운 에코 시리즈 신제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에코 스팟(Echo Spot)에코 스팟은 에코닷와 에코쇼가 결합된 형태의 기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겉모습은 훨씬 작고 귀여운게 특징입니다. 지름 2.5인치의 둥..
블루투스는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통신 프로토콜인데요. 전세계 수십억개의 기기들이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PC, 노트북에도 블루투스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언론에서는 일제히 지금당장 블루투스 기능을 끄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는 그동안 보안의 사각지대였던 블루투스의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 됐기 때문인에요. 그래서 오늘은 블루투스를 왜 지금당장 꺼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본(Blueborne)'이라고 불리는 이 해킹공격은 그동안 근거리 통신용으로 사용 되는 블루투스에 대해서 심각한 보안위험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 헛점을 이용한 것 입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블루투스에서는 총 8개의 보..
몇일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는 그 이전 태풍인 하비와 함께 미국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골드만삭스에서는 이 두 태풍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발표했으며, 전문기관이 산정한 피해 규모는 우리나라돈으로 자그마치 329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두 태풍으로 인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는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천만명이 정전과 단수로 고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어마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61명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역대급 태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돕기위해 미국의 기업가와 스타들이 발벗고 나섰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테슬라의 피해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는 피해지역에 살고 있는 테슬라 차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했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구글을 해킹한 버거킹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세계 최고의 IT기업인 구글을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에서 해킹했다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으실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버거킹이 구글을 해킹한 것은 최근의 일도 아니도 벌써 반년은 지난 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화제가 된 사건인데요. 버거킹은 구글홈을 공개적으로 해킹을 해서 자신들의 제품을 공짜로 광고 했다고 합니다. 광고로 먹고사는 구글을 해킹해서 무료로 광고를 한것 자체가 구글은 자존심이 매우 상했을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떻게 버거킹이 이런 믿기어려운 일을 벌일 수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해서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
혁신적인 세번째 엄지손가락(육손) 웨어러블 기기 우리나라에서 흔히 육손이라 불리우는 다지증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형으로 대부분 절단 수술로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의 다지증은 엄지에서 나타나게 되며 남들의 시선 및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영국 런던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Royal College of Art)의 대학원생 대니 클로디(Dani Clode)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런 육손을 웨어러블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이 손가락 웨어러블기기는 사진으로만 본다면 참 의아하며, 과연 이게 쓸데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하지만 세번째 엄지라고 불리우는(The Third Thumb) 이 웨어러블을 실제 사용하는영상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