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싸게 사기
안녕하세요. Aedi입니다.
제가 최근에 미국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을 준비했던 과정을 글로 남기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국제선은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을 했고, 미국 국내선은 돈을 주고 발권을 했습니다.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돈을 주고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두 방식 모두 남들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 두 방법 중 유상발권, 즉 현금으로 저렴하게 발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일정과 도시가 정해진 경우 |
여러분들은 항공권은 어디서 검색하시나요? 보통은 네이버나 인터파크에서 검색을하거나,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여행사를 통해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물론 이 사이트 들을 통해서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의 다양한 국적의 항공사 항공권을 검색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공권을 검색할 때 카약과 구글 Flights 을 이용합니다. 오늘은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항공권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가지 예시를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2017년 8월 21일 ~27일 호주 골드코스트 왕복항공권을 각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겠습니다.
1) 카약의 검색 결과
2) 구글 Flights의 검색 결과
3) 네이버의 검색결과
4) 인터파크의 검색결과
같은 도시를 같은 날짜로 검색해보니 카약과 구글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티켓을 각각 다른가격으로 알려주고 네이버와 인터파크는 에어아시아의 티켓은 검색결과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가항공이 밥도 사먹어야 하고, 공짜 맥주도 없고, 음료수도 사먹어야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하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주 이용 합니다. 물론 항상 카약과 구글 Flights가 저렴한 항공권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네이버나 인터파크에서 항공권 검색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골드코스트 처럼 조금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가는 국가의 항공권은 네이버나 인터파크에서도 최저가 항공권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만의 이벤트(ex: 할인쿠폰, 카드사 청구할인 등)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카약이나 인터파크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기간, 정해진 목적지가 있는 경우 여러 검색사이트를 이용해서 가격을 비교후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검색을 하는 순서)
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일정으로 위 사이트에서 검색을 한 후 가격을 비교해서 최종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저렴한 항공권 기준으로 일정과 도시를 정할 경우 |
먼저 가장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은 당연히 수요가 적은 비수기에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비수기는 2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가장 휴가를 많이 떠나는 7~8월엘 제외한 나머지 달이 비수기에 해당되며, 또 다른 비수기는 여행을 떠나려는 국가에 날씨가 좋지 않은 기간이 바로 비수기 입니다. 항공권의 수요가 가장 낮아지는 경우는 우리나라 여행 비수기 + 해당 국가 여행비수기가 겹치는 경우인데, 당연히 수요가 적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굳이 돈을 들여가면서 더블 비수기(우리나라+해당국가)에 여행을 가는건 좋은 추억을 만들 확률이 높지 않죠. 따라서 우리나라의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더라도 꽤 저렴한 항공권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나 남태평양, 하와이 등은 일년 내내 날씨가 좋기 때문에, 굳이 비수기라고 부를 기간이 거의 없습니다. 비수기래 봐야 비가 좀 많이 오는 정도 인데, 비가 오더라도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신경은 안써도 됩니다.
아무튼 그럼 저는 어떻게 저렴한 항공권을 찾고, 일정을 세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보다 능력자분들이 많기 떄문에 이 방법보다 편리하고 더 저렴한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 드립니다. ^^)
먼저 저는 카약이나 스카이스캐너에서 아무때나 아무데나 검색을 이용합니다. 아무때나 아무데나 검색은 카약이나(PC에서만 가능) 스카이스캐너제공 하는 기능인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약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날 도시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아무데나' 라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아무데나'를 선택한 후 '가는 날짜'를 선택하면 '상관없음'을 선택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갈 인원을 입력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때나 아무데나 검색 준비가 끝이 납니다. 이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지도위에 항공권의 가격이 보여지게 됩니다. 참 아름다운 가격의 왕복항공권 가격이죠? ^^ 이 가격은 유료할증료와 각종 세금이 포함된 왕복요금입니다.
지도 옆에는 카약에서 테마별로 추천하는 여행지와 최저가 항공권 가격이 나옵니다.
지도를 더욱 축소해보면 미국과 유럽, 호주까지의 저렴한 항공권이 나타납니다. 미국, 유럽까지 왕복항공권 요금이 $400이 채 안되는 티켓이 검색됩니다!! 물론 직항은 아닐겁니다.
검색 결과를 좀더 내 입맞에 맞게 필터를 걸 수 있는데요, 특정 가격 이하의 항공권만 검색할 수 있고, 경유가 아닌 직항만 따로 뽑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수많은 도시중 제가 아직 못가본 호주의 퍼스를 한번 선택해 보겠습니다. 그럼 간략한 항공편 정보와 주요 관광 스팟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참 친절하죠?
이렇게 저렴한 항공권을 찾았다면 바로 예약을 하면 될까요? 아니죠~! 처음에 알아 본것 처럼 같은 항공권이더라도 카약에서 검색했을 때의 가격와 구글 Flights에서 검색했던 가격이 달랐습니다. 따라서 카약에서 알아낸 최저가 항공권의 정보로 동일하게 구글 Flight와 스카이스캐너 등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그래서 최저의 가격이 나오는 사이트(국내 사이트의 경우 쿠폰와 카드사 이벤트를 고려)에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권의 취소 가능여부 및 환불규정, 스케쥴 변경 가능여부 및 수수료
- 해당 기간 여행하는 도시의 날씨(우기는 피하세요)
- 내가 해당 기간 휴가를 낼 수 있을까?
이렇게 구입할 항공권이 정해졌으면, 이제 카드 결제를 하면 되는데 자신이 발급받은 카드의 카드사가 2개 이상 이라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혹시 해외여행, 해외항공권, 해외결제 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확인 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는게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제가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이 밖에도 땡처리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저는 주로 아래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이상 항공권을 저렴하는 구입하는 방법 중 유상발권에 대한 팁을 마칩니다. 다음에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항공권을 발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끝으로 카약이나 구글 Flights 등 항공권 검색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브라우저의 쿠키를 모두 삭제하고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한 항공권을 계속 검색할 경우 카약이나 구글은 해당 유저가 항공권을 구매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슬금 슬금 해당 항공권의 가격을 올리는 인공지능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