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빠른 여객기였던 콩코드는 2003년 경재성이 부족하여 운항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 원인은 퍼스트클래스 보다 3배나 비싼 요금도, 초음속 비행을 위해 이코노미처럼 좁게 설계된 좌석 때문도 아닌 폭발 사고였다고 합니다. 사실 콩코드는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맨들이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수익이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00년 먼저 이륙했던 비행기에서 떨어저 나온 부품이 콩코드의 연료탱크와 출동하면서 폭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나면서 승객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는데요.
▼콩코드 자체의 결함이 아닌 불행한 우연으로 발생된 사고였지만, 사람들은 이미 콩코드는 위험한 비행기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탑승객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결국, 2003년 운행을 중단하게 됩니다. 3시간이면 주파가 가능했던 파리,런던-뉴욕 구간은 다시 이전대로 6시간 이상의 비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콩코드와 같은 초음속 비행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 도전장을 내민 기업은 2014년 출사표를 던진 Spike Aerospace 입니다. Spike Aerospace에서는 'The Spike S-512'란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중 입니다.
1. The Spke S-512
S-512는 초음속 항공기의 최대 단점으로 부각되는 소닉붐(여객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생기는 충격파로 지표면에 엄청난 굉음을 전달함)을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기술력으로 지상에는 거의 소닉붐 충격파가 전달되지 않는 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빠른 비행을 위해 골치거리였던 창문을 모두 없앴다고 합니다. 비행기에 창문을 만드려면 이를 지탱해줄 튼튼한 구조물이 필요한데 창문을 없다면 이런 설계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기저항을 줄이고 비행기의 무게는 더욱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신 창문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스크린을 장착했습니다. 이 스크린은 카메라로 촬영된 외부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원한다면 영화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The Spike S-512는 최대 시속 1,700km/h로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18명의 승객 탭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행기 가격은 1억달라 우리나라돈으로 약 1,100억 정도라고 합니다.
2. Boom XB-1
Boom XB-1은 Boom Supersonic에서 개발중은 초음속여객기입니다. 이 회사는 2018년까지 소형버전인 Boom XB-1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2025년 시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이미 76대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20개의 항공사와 도입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XB-1은 기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대신 이보다 더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는 초음속 비행시 공기와 마찰로 인해 외부의 온도가 170도까지 올라가는 환경에 더욱 잘 버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2018년 시험비행에 나서는 이 비행기에는 최대 55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AS2
AS2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 F15, F35를 만든 록히드마틴과 초음속 여객기 제조업체인 Aerion이 제휴를 통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초음속여객기 입니다. 이미 음속의 3배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정찰기를 만든 경험이 있는 록히드마틴이라면 초음속여객기를 2025년까지 상용화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AS2는 최대 12명 밖에 탑승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효율적인 초음속 비행을 위해 설계된 기체 때문인데요. 실내 공간은 높인 182cm 너비 230c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런 좁은 공간 때문에 럭셔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탑승객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