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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해외여행

불편했던 비행기 창문 위치에 숨겨진 항공사들의 꼼수 공개

Aedi_ 2017. 8. 23. 11:53

비행기 좌석과 창문이 맞지 않은이유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는 버스에 오르는 것 만큼 설레는 일도 없을 텐데요. 비행기가 이륙한 후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뷰 또한 여행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비행기 좌석을 창문 쪽으로 배정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끔 보면 기껏 창문쪽에 자리를 배정 받았는데 창문의 위치가 영 불편해서 창밖의 풍경을 보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던 경험이 한두번 씩은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한번도 도대체 왜 창문의 위치가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으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행기 좌석와 창문 배치의 비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답을 알려드리기 전에 도대체 왜 좌석과 창문의 위치가 다른지 한번 생각해 본다면, 왠지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굳이 승객이 불편할 께 뻔한데 창문의 위치를 저렇게 배치한 것엔 그에 걸맞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합리적인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창문배치


물론 비행기 좌석와 창문의 위치가 다른데는 그에 맞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 맞는데요. 여기에는 승객입장에서의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바로 항공사 입장에서의 합리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원래 항공기가 처음 만들어 질 때는 좌석와 창문의 아주 이상인 위치로 배치가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앉은 자리에서 고개만 돌리면 창밖의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 좌석


하지만 항공사로 비행기가 인도되고 나면 항공사에서는 대대적인 좌석 재배치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재배치 작업으로 인해 일부 좌석에는 창문이 아예 없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좌석을 재배치 하는 이유는 순전히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창문없는 자리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좌석 간의 간격을 조금씩 줄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창문과 좌석의 배치가 흐트러지게 되고 이 때문에 어떤 좌석은 창문이 반밖에 없고, 어떤 좌석은 창문을 아예 볼 수 없는 상황까지 발생하게되는 것입니다.

창문 없는 좌석


지금까지 비행기를 타면서 '아! 왜 이렇게 창문 밖을 내다보기가 힘들지?'라는 생각을 했던 분들은 다소 허탈한 생각이 드실 텐데요. 그 이유를 알고 나니 황당하고 우울한 기분마저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좌석을 늘려야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고 그로 인해 항공권의 가격도 조금이나마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조금이나라 위로가 되는데요.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달한다면 아래 사진 처럼 양옆이 모두 창문인 비행기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럼 좌석간의 공간이 더욱 좁아 지려나요? >.,<

창문없는비행기


이상 항공기 좌석와 창문 배치가 일치하지 않는 조금은 우울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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