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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더욱 운치가 느껴지는 초록빛 녹차밭 제주 오설록

Aedi_ 2017. 5. 6. 12:26

제주 오설록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고이 관광지 답게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섬이다 보니 자주 변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갑자기 비가 오거나, 짙은 안개가 낀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맑은날은 청명한 하늘아래 펼쳐진 풍경을, 흐린날에는 안개속에 펼쳐진 운치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제주 오설록 녹차밭' 입니다.


우리가족에 오설록에 갈 때만해도, 비가 오고 있어서 너무 실망했었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안개낀 녹차밭도 운치 있어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안개속의 오설록 녹차밭 투어~!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녹차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이때가 4월이라 새싹이 올라오고 있어서 초록색이 아닌 연두색이 녹차밭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오설록 녹차밭


오설록 녹차밭


안개낀 오설록 녹차밭




비오는날 연두색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왠지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


녹차 새싹잎






녹차밭 투어를 마치고 이제 오설록 티뮤지엄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설록 건물





티뮤지엄은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및 보급하기위해 2001년 9월에 오픈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입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차 유물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사이트인 ‘디자인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오를만큼 안팎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티뮤지엄은 연간 1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입장료 또한 무료! 관람시간은 09:00 ~ 18:00 입니다.


티뮤지엄 내부에는 다양한 다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저는 차를 다기로 마실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 그냥 구경만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차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왠지 정갈한 느낌이 들죠?







이렇게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마지막 코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기념품 판매점..^^ 티뮤지엄 답게 오설록에서 직접 재배하여 만들어낸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굳이 선물을 사지 않더라고 오설록의 녹차를 맛보고 싶다면, 티뮤지엄 안에 있는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롤케익 그리고 녹차로 오설록의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아이스크림과 롤케익을 많이 구입합니다.





물론 우리가족도 예외는 아니었죠! 비가 오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한번 맛봐야 하기에 아이스크림 '녹차 오프레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롤케익도 한조각 구입했어요.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 녹차밭을 보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게 냠~냠~






맑은날에도 비가오는날에도 언제가 푸르름이 있는 제주 오설록 녹차밭! 제주도에 가셨다면 한번은 꼭 들러보세요!



이상 Aedi가 전해 드리는 제주도 여행정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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