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라이브코스
작년 4월 장인어른 환갑을 맞아서 제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제주로 가족여행을 가면 차량을 렌트하는데요, 특히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렌트는 필수 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예외 없이 렌트를 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느낀게 역시나 제주도, 드라이브 할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여기 정말 멋있네~ 라고 느꼈던 드라이브코스를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1100고지 가는 길 |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차량을 인도 받고 저희가 첫번째로 간곳은 바로 1100고지 입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1100고지까지 가는길, 특히나 한라산 중턱이후의 길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뭐 산길이라 구불구불해서 운전이 약간 어지러울수 있는데,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드라이브한다면 이 코스는 아주 볼만 하실 겁니다.
코스가 너무 맘에 들어서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월정리해변 가는길 |
두번째 추천드리는 코스는 월정리해변 입니다. 제주시에서 월정리방향으로 가는 방향보다는 일출봉쪽에서 월정리방향으로 오는 코스가 볼거리가 더 많습니다. 풍력발전소도 볼 수 있구요, 해안도로가 일품입니다.
월정리 도착하시면 카페가 많기 때문에 잠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갖으시면 좋겠지요? ^^
비자림로 |
비자림로는 500~800년이 된 비자나무가 약 2,800여 그루로 이뤄진 숲으로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자림로도 렌트를 하신분들이 가보셔야할 필수코스 입니다.
일출봉 가는길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은 그 자체도 아주 멋있지만, 일출종에 가는길 또한 드라이드 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멀리만 보이던 일출봉이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그런 코스죠 ^^
주상절리대 가는길 |
주상절리대 가는 길 또한 의도치 않게 발견한 길인데요. 뭐 제주도는 어느길이나 이국적이여서 드라이브하기 참 좋지만, 차가 없는 텅텅 빈 길을 달리면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32국도 서귀포시청 1,2청사 사잇길 |
1132국도도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발견한 길인데요, 그냥 길이 시원시원합니다.
마방목지 가는길 |
마방목지 가는길은... 제가 간날 안개가 무척심해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습니다만,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대충 훝어본 결과 날씨 좋은 날에 온다면 아주 좋겠다는 느낌이 든 코스였습니다. 물론 한라산의 날씨가 좋을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건 함정!!
안개가 심한 날 한라산에서 운전을 한 영상 입니다. 실제로 이 영상 보다 2-3배는 더 심하게 안개가 낄때도 많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제주민속촌 민속해안로 |
민속해안로는 드라이브 코스라하기엔 좀 짧은 길이지만, 왠지 시골길의 느낌이 나는 그런 길입니다. 제 고향이 촌이라서 그런지 이런 시골느낌이 좋습니다.
이상 작년 4월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발견한 제주 드라이브코스에 대해서 소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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