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연예인의 강아지에 물린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때문에 야외에서 반려견에게 목줄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그나마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줄을 했다고 안심을 할 수는 없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개에게 물린 사람의 60%가 5~9세의 어린이라고 하는데요. 그 다음으로 노인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강아지가 달려들때의 대처법에 대한 학습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개한테 물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강아지에게 물린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물렸다는 점인데요. 집에서 두마리 이상의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물릴 확률이 5배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이야긴데요.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삼가해야한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행동(강아지를 자극함)
개를 피해 도망가거나 빠르게 지나쳐 가려는 행동
낯선 강아지에게 다가가기
낯선 강아지가 다가오면 도망가기(그냥 서있으면 냄새만 맡고 돌아감)
먹거나 자고 있는 개를 자극하기
달려드는 강아지에게 '저리가'라고 큰소리 치기
어린이를 개와 단 둘이 두기
또한 개에게 공격을 당한다면 아래와 같이 행동을 하면 좋습니다.
다가오는 개에게 단호하고 낮은목소리로 '안돼, 그만' 이라고 하기
천천히 뒤로 물러서거나 개가 떠날때 까지 가만히 서있기
개가 공격하면 자켓이나 가방 같은 물건을 던져주기
마지막으로 개에게 물리지 않는 방법으로 해외에서 캠페인까지 진행하고 있는 '나무되기'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무되기'자세는 양팔을 몸에 붙이고 두손을 깍지를 끼고 가지런히 모으며, 고개를 숙이는 자세인데요. 무섭게 쫓아오던 강아지들도 정말 사람이 나무인것 처럼 인식하고 공격을 멈추는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이 자세도 평소에 연습을 하는게 좋은데요.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아이들와 함께 야외에서 놀이겸 연습을 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런 대처에도 불구하고 개에게 물렸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