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우리몸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데요. 작은귀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있기 때문에 이런 귀를 자극하는 금연침, 다이어트침 같은 요법들이 한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관상학에서도 귀는 수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한 것이 '귀' 인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몸의 건강상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귀로 알수있는 건강상태 자가진단법 5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귀 통증
많은 분들이 귀에 통증이 있으면 우선 이비인후과에 가실텐데요. 여러차례 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치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귀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 귀에는 문제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귀의 통증은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입을 벌리거나 말을 하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비인후과에서 별다른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면 치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귀옆 구멍(이루공)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3~5%의 확률로 귀옆에 작은 구멍이 있는 기형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선천성 이루공이라 불리는 이 구멍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부분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불쾌한 냄새가 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한번 염증이 생기면 이후에도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출하는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굳이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데요. 괜히 구멍속을 청소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루공은 청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니 이 구멍이 있다고 해도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3. 귓볼 주름
귓볼은 우리가 뜨거운 냄비를 만졌을 때 잡을 정도로 우리 신체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부분인데요. 귓볼은 모세혈관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고, 온도도 낮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런 귓볼의 특성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생길 경우 가장먼저 지방이 빠지는 곳이 바로 귓볼이라고 하는데요. 지방이 빠져 주름이 생기는 경우 심장질환이 발생활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의 세다르-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심장질환 발병자 중 80%가 귓볼에 주름이 있었다고 합니다.
4. 귀 울림(이명)
아무소리도 나지 않지만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은 그 원인이 수백가지가 될 정도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락 콘서트에 다녀온 후에 발생하기도 하고, 우울증, 고혈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이명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데요.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는 이명 현상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뇌종양으로 인해서 이명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귀지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귀지를 단순한 분비물로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귀지는 이물질과 박테리아가 귓구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귀지는 굳이 귀이개로 귀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귀지의 상태로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귀지는 약간 촉촉한 상태의 노란색이라고 하는데요. 어두운 갈색의 귀지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의 한 대학의 연구에서는 항상 똑같은 색깔의 촉촉한 귀지가 나오는 사람의 경우 유방암의 발생확률이 높다는 것을 밝견했는데요. 이는 돌연변이 유전자는 AACC11을 가진 사람들한테서 나타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이 유전자와 암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는데를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상 귀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