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SKT와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투자해서 합작회사를 세웠었는데요. 회사가 설립 될때도 핀테크를 하겠다고 하기엔 시점이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았는데 설립 후 1년에 새로운 앱을 출시 했습니다. 앱 이름은 핀큐(Finnq)인데요. 오늘 한번 사용해 보니 브로콜리, 뱅크샐러드, 토스 같은 서비스들과 유사한 개념의 서비스인데요. 아직까지 딱히 경쟁서비스 대비 특출난 점을 발견 하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출시가 됐으니 출시 기념 이벤트로 뭐 뽑아 먹을게 없는지 찾아 봤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이벤트배너를 살펴보니 '니 전화번호는 얼마니?'라는 다소 선정적인 문구의 행사가 눈에 들어 왔는데요. 전화번호 거래는 명백히 위법행위인데 뭐지? 하면서 한번 살펴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꽤 재미있는 이벤트였는데요 본인의 전화번호 앞4자리와 뒷 4자리를 더한만큼의 포인트를 쌓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요. 연결계좌로는 하나은행 계좌가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전화번호 앞 4자리가 7000~9000번대이고 하나은행 계좌가 있으신 분들은 재미 삼아 한번 도전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응모 방법은 앱가입 후 상단 배너 영역에서 '니 전화번호는 얼마니?' 배너를 클릭 후에 '계좌연결' 버튼을 눌러 실제로 계좌를 연결시키면 됩니다. 이후 핀크머니를 5만원 이상 충전해 두면, 특별당첨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어차피 충전한 핀크머니는 다시 계좌로 이체할 수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충전도 해두었습니다.
앱 출시에 맞춰서 제휴카드도 출시가 됐는데요. 이름은 '투뿔' 입니다. 왜냐하면 기본 1% 핀크머니 적립 혜택에 전월실적이 150만원 이면 1.5만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으로 잘 맞춰쓰면 혜택이 2배(2% 적립)가 되기 때문인데요.
그 밖에 전월실적 30 충족시 영화, 커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이 됩니다.
뭐 이건 평가하나 마나, BC의 K-First나 KB의 리브메이트, 신세계 SSG와 비교해하면 혜택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혹여나 관심이 있으셨다면 그냥 제가 언급한 상품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튼 출시이벤트는 좀 신선하기에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지난해 하나멤버스와 1Q 시리즈 할당으로 고생많으셨을 하나은행 임직원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카카오뱅크 게 섯거라~ 이런 심상치 않는 기사들이 올라오는 걸로 봐서는 올해 연말까지 꽤 압박이 심할 것 같네요.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