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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음식점 이태원 젤렌 평일엔 미카엘 쉐프도 볼 수 있네요.

Aedi_ 2017. 4. 15. 21:00

불가리아 음식점 이태원 젤렌 by 미카엘


몇일전 평일 점심에 이태원 젤렌에 다녀왔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미카엘 쉐프가 하는 음식점이라 유명한 식당인데요.


평소에 방송을 보면 과연 저기 나오는 쉐프들이 하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 맛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그 궁금증도 완전하게 해소하고 왔는데요. ^^


그럼, 지금부터 미카엘 쉐프가 오너인 이태원 젤렌의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찾아가는 방법은 이태원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3-4분이면 갈 수 있으니,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젤렌은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으로 약 100m 간 후 우측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길 위에 있기 때문에 잘 안보 일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의 골목길 끝 하간 지중의 건물이 바로 젤렌 입니다.





젤런은 점심 특선메뉴가 있는데요. 매일 점심메뉴가 로테이션 되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먹어보려면 2-3명이 함께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치킨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요. 주문을 마치고 나니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식전빵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다만, 따뜻한 데워서 나오지 않다보니, 그게 약간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야채스프가 나왔습니다. 당근이 들어간 야채 스프는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통 아웃백 같은데서 나오는 스프는 인스턴스 가루로 만든 스프의 맛이라면, 젤렌의 스프는 직접 만들었구나! 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의 메인인 치킨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맛은, 그냥 보통 직화구이 치킨 맛입니다. ^^ 불가리아만의 특색이 느껴지진 않았고, 왠지 익숙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에 나온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게 맛이 좀 독특한데요. 아이스크림이긴 한데 별로 시원한 맛도 안나고 그냥 케익 먹는 느낌(?)이 드는 그런 후식이었습니다.




제가 젤렌에 갔을 때는 미카엘 쉐프가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 주었는데요. 아무래도 평일 점심 때는 가게에 있을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결국 못찍었는데요. 미카엘 쉐프가 카운터를 지키는 걸 확인한 후,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그 사이 사라져버렸습니다. ㅠ.ㅜ


혹 미카엘 쉐프를 보러 젤렌에 가시는 분들은, 보자 마자 바로 사진을 찍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

분위기

★★

가격

★★★

★★★


서비스 :  서빙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외국분들인데요, 한국말이 안통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전혀 쓸데 없는 걱정이 었습니다. 모두 한글패치가 완료되어서 주문에 지장이 없었구요, 일행 중 한분이 디저트가 안나오는 메뉴를 시켰었는데, 그 분에게도 디저트를 챙겨주는 센스까지..완전 현지 적응이 끝나신 분들이 있어서 서비스는 만족했습니다.


분위기 : 이태원 자체가 외국에 온 느낌이 나기 때문에, 동네 분위기로 일단 어느정도 점수를 먹고 들어가구요. 젤렌의 경우 전망이 꽤 좋기 때문에 분위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가격 : 가격은 예전부터 비쌌는지 미카엘 쉐프가 유명세를 타고나서 비싸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점심 세트메뉴가 2-3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메뉴 자체가 대부분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재료를 고려하면 아주 비싼편은 아닌 것 가습니다.


 : 맛은 제가 음식을 1개 밖에 먹어 보지 못해서 섯불리 평가하지 조심스러운데요. 본문에 썻던것 처럼 스프같은 것은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줬으나, 제가 시킨 메인 메뉴는 별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없어서, 보통이 별 3개를 부여했습니다.



이상 미카엘 쉐프가 운영 하는 이태원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 방문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