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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얄미운 Aedi
신문과 우유같은 전통적인 정기배송 서비스는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개념의 정기배송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신규시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구독을 의미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를 합쳐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해당 분야는 급성장 중인데요. 미국에서는 정기구독(또는 배송) 서비스로 대박난 스타트업들이 꽤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들었다 하면 대박(?)나는 정기배송 서비스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기배송 서비스의 원조 '버치박스(BirchBox)'정기배송 서비스의 조상으로 불리는 버치박스는 2010년 런칭한 서비스로 매달 10달러를 내면 화장품 샘플을 5개씩 배송해주는 서비스..
인종차별 성차별 하는 인공지능 기술? 최근 MIT의 미디어랩 연구원들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관련해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편향된 데이터셋과 알고리즘 생성조건은 인공지능이 편견을 가질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 근거로 그들은 각 기업들에 만든 얼굴인식 시스템 분석결과를 제시했습니다. ▼MIT 미디어랩의 조이 부오라뮈니(Joy Buolamwini) 연구원은 '젠더 쉐이드(알고리즘에 내재된 편향성 확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Microsoft, IMB, Megvii 社가 만든 얼굴인식 시스템의 정확성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인종 및 성별로 이루어진 각국 정치인들의 사진 1,270개의 데이터셋을 활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세개의 회사가 개발한 얼굴인..
약속을 안지키기로 유명한 테슬라의 엘론머스크, 그는 40만명이 사전예약 한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의 출하시기를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이었더라면 약속을 지키기 않았다고 벌써부터 소송을 당했겠지만 테슬라의 고객들은 그가 얼마나 어려운 도전을 하는지 알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얼마나 더 버틸지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실현하겠다고 한 사업들에 대해서 일정이 미루는 일은 있었어도, 포기를 선언한 적은 없기 때문에 사람들 그가 비록 양치기소년처럼 보일지라도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증거 중 하나로 그는 최근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던 일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11,925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전세계에서 무료로 ..
SC은행 설날 세배돈 봉투 민족의 최대의 명절 설날이 몇일 뒤에 찾아옵니다. 세배돈을 받을 나이가 지나 이제 부모님 용돈을 챙겨드려야 하시는 분들은 빳빳한 지폐를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좋은데요. 이 때 세배돈을 담을 봉투도 함께 준비하면 좋겠죠. 오늘은 부모님 세배돈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깜짝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차피 은행에 돈찾으러 갈 때 조금만 발품 팔면 이쁜 세배돈봉투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SC제일은행은 디즈니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도 주거래 은행이 SC은행이라 이번에 돈을 찾으러 가면서 은행원에세 세뱃돈 봉투를 달라고 요청했더니 본가 및 처가집 식구용으로 넉넉하게 챙겨주셨네요. 주변에 SC은행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기회에 새돈도 뽑을 ..
구글식 수학개그 지난 2월 1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17년도 4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들이 밝힌 자사주매입 규모는 $8,589,869,056이었습니다. 보통 회사들은 자사주매입을 할 때 X억 달러 등으로 숫자를 깔끔하게 끊는 반면 구글은 왠지 엄청나게 치말한 계산을 바탕으로 매입 규모를 발표한 느낌을 준 것입니다.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 수치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 것이 구글식 농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가 우스운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수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수는 '완전수'라고 합니다. 현재 인류가 발견한 완전수는 단 50개 뿐인데, 구글은 이번에 자사주 매입에 인류가 발견한 6번째 완전수..
아마존은 지난 1월 그들의 새 사무실을 시애틀에 오픈했습니다. 이번에 문을연 '아마존 스피어(Amaozn spheres)'는 사무실이라기보다 차라리 식물원에 가까워 보입니다. 아마존은 이 혁신적인 사무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연구와 수많은 설계 변경이 했으며 스피어가 완공되기까지 6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마침내 투명한 유리돔 3개가 연결된 4층 높이의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50개국에서 들여온 400여종의 식물이 4만 그루가 심어져있다고 합니다. ▼아마존답게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인데요. 아마존은 이 식물원(또는 수목원)같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600명의 정원사를 고용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사무실에는 최대 800명만 근무 할 수 ..
세계 최고의 IT기업이라 불리는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유능한 동료들과 최고의 복지 그리고 만족스러운 연봉을 받으며 꿈만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겉에서 보기엔 최고의 직장같지만 실상은 살인적인 업무강도와 경쟁에 시달리는 지옥같은 생활일까요? 오늘은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미국 최대의 직장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에서 확인한 미국 IT기업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스페이스엑스의 직장생활과 입사 면접질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이스엑스 최근 로켓 팔콘 헤비(Falcon Heavy)에 테슬라의 최신 전기차 로드스터(2세대)를 실어 화성으로 쏘아올린 스페이스엑스는 우주산업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스페이스X가 이런 기술력을 보유할 ..
스페이스엑스 팔콘헤비 발사성공한 엘론머스크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먹고사는 남자 '엘론 머스크', 그는 항상 이슈(그것도 전세계적인..)를 만들어 사람들을 열광시키게하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은 그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날인데요. 그는 자신이 보유한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최신모델인 로드스터를 자신이 보유한 또다른 회사 스페이스X(우주탐사기업)가 만든 로켓에 실어 우주로 날려보냈습니다. ▼그는 1,000억원의 비용을 들여 로켓을 발사하면서 우주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2억짜리 최고급 전기자동차만 달랑 싣어서 보내는 마스크다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더군다나 이 로켓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많은 화물(약 64톤)을 실을 수 있는 로켓이었는데, 달랑 자동차 한대만 싣고 발사한 것입니다. 이것은..
인공지능이 동물의 언어를 해석하고, 우주관광이 현실이 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전한 요즘이지만, 아직까지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암(癌)입니다. 물론 암수술 후 5년간 생존율은 최근 많이 높아졌지만,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분야는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암센터에서는 암세포를 100% 제거할 수 백신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로날드 레비 교수는 자신들이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암세포를 100%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전이된 암까지도 모두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개발한 백신의 활용 범위인데요. 그동안 발명된 백신들은 개별 환자와 암세포의 면역체계를 분석해 제작해야하는 맞춤형 ..
과연 동물들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궁금증은 인류가 지금까지 궁금해 하기만 했을뿐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분야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한 연구단체는 4년 안에 돌고래의 언어를 완벽하게 해석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돌고래야 유치원생 수준의 지능을 가진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돌고래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지만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요? ▼머리가 나쁘기로 유명한 닭같은 동물도 언어를 가지고 있을까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닭도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그들의 울음소리를 분석하면서 ..
코딩없이 5분만에 만드는 인공지능앱 세계 최고의 IT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왕좌는 현재 아마존의 알렉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렉사는 미국에서만 3,900만 가구에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아마존은 공격적인 투자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저가공세를 펼쳐 시장을 순식간에 장악했습니다. 알렉사가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또 한가지 이유는 25,0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경쟁사를 완전히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이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 격차를 더욱 벌릴만한 뉴스가 있었으니, 한 스타트업이 일반인도 코딩없..
구글은 알파벳이라는 모기업을 만들고 그 아래에 구글, 칼리코, 딥마인드, 벤처스와 같은 기업을 거느리는 구조로 지배구조를 재편했습니다. 알파벳의 자회사중 가장 베일에 가려진 기업은 구글 칼리코(Calico)입니다. 칼리코는 ‘캘리포니아 생명 기업(California Life Company)’의 약자로 구글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인간 노화의 원인을 밝혀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매년 수조원이 넘는 연구비를 쓰고 있지만 그들의 연구성과가 언론에 보도되거나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고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들이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칼리코는 언론사들의 취재 요청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이니치 필사본 해석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며칠전 우리나라 '승정원일기' 번역작업을 AI가 도전 앞으로 해석에 45년이 필요한 작업을 단축시키겠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리하던 승정원에서 기록한 것으로 조선 최고의 기밀기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총 3,243권으로 이뤄진 이 기록물은 2억 4,000만자가 적혀있다고 하죠. 전문가들은 AI가 승정원일기를 모두 번역하는데 약 18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 몇초면 끝낼 것 같은데 왜 18년이나 걸리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옛문헌을 한글로 번역하는 기술은 현재 없기 때문에 이 기술의 개발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과거문헌을 번역해 현대와 시대적 소통을 모색하는 인공지능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
2018년 2월 4일 미국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다는 슈퍼볼 경기가 열립니다. 슈퍼볼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같이 등장하는게 슈퍼볼 중간 광고인데요.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하며 전세계적으로는 10억명 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가장 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슈퍼볼의 중간광고비는 초당 2억원에 육박하지만 광고를 차지하기 위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은 유튜브에 2018년 슈퍼볼 광고의 티저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이 영상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7일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알렉사가 목소리를 잃어 버린 사건이 발생합니..
화염방사기 판매하는 엘론머스크 보링컴퍼니 세계 최고의 몽상가라고 불리는 엘론머스크, 그는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했으며,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진공의 터널을 달리는 하이퍼루프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보링컴퍼니(Boring Company)라는 회사를 만들어 지하터널로 자동차를 운반, 더이상 도로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꿈꾸는 이런 사업들은 누구나 한번쯤 상상은 해봤지만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누구도 실제로 도전 한적은 없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런 허황되 보이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업을 할 때 먼저 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투자를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