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가를 기록중인 비트코인 얼마전 1BTC당 1,000만원 시대가 곧 열린다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 벌써 1,400만원을 돌파해 버렸습니다. 정말 이쯤 되면 건전한 투자를 넘어 투기판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과연 이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아마 그건 신의영역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런 인기를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처음부터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있던 비트코인의 현재 채굴된 수량은 얼마나 되며 앞으로 얼마나 더 캘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는 애초부터 국가에서 무차별적으로 화폐를 인쇄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Bitcoin을 설계할 때 100년 동안 채굴할 수 있는양을 2,100만개로 제한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인 1BTC당 1,400만원임을 고려해보면 약 294조원의 가치를 가지는 것인데요.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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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가치가 매일 급등하면서 거래하는 단위도 점점 작아 지고 있는데요. Bitcoin은 처음 설계될 때 소숫점 8번째자리까지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 단위는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1사토시 라고 부르죠.(1사토시 = 0.00000001BTC) 현재 시세로 1사토시는 0.14원밖에 되지 않으니 아무리 급등하더라도 1사토시가 너무 비싸서 거래가 불가능한 일은 현실적으로 발생하기는 힘듭니다.
그렇다면 지금 채굴에 뛰어들어도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지금 전세계적으로 너무나 많은 채굴업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 집중형이 아닌 분권형 화폐인 비트코인 일지라도 개인이 채굴로 돈을 버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죠.
▲ 이 정도는 돌려야 채굴로 돈을 법니다.
현재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약 1600만개로 이제 500만개 정도가 남아 있으며 하루에 평균 2200BTC이 채굴되고 있으니 약 5년 후에는 비트코인이 모두 채굴 된다고 합니다. 2100만개의 bitcoin이 모두 채굴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더이상 채굴되지 않으니 가격이 더 상승할까요? 이마 거래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실 텐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2100만개의 BTC가 채굴이 끝나더라도 그 이상의 Bitcoin을 채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초기 설계되었던 개념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개념인 '포크'는 것이 있는데요. '포크'로 비트코인의 기능과 한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굴이 임박한 시점에는 채굴업자들의 합의를 거쳐서 채굴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포크'가 일어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