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얄미운 Aedi

2명이 동시에 읽어야 하는 독특한 컨셉의 친밀도 테스트 책 2 Kinds of People 본문

이슈/해외토픽

2명이 동시에 읽어야 하는 독특한 컨셉의 친밀도 테스트 책 2 Kinds of People

Aedi_ 2017. 7. 17. 14:36

오늘은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도 흥미가 생기고 책을 한번 잡으면 순식간에 끝까지 읽어버리게 되는 마법같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도 이 책을 본 순간 무언가에 홀린것 처럼 끝까지 다 읽어버렸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혼자서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요. 이책은 2명이 함께 봐야만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2명이 함께 본다는 의미는 내가 읽고 책을 넘겨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2명이 동시에 이 책을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 책의 정체가 무엇이냐고요? 이 책은 나도 몰랐던 나의 성향을 알려주고 친구 또는 가족과 나의 성향을 비교 친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향 테스트 방법은 우리가 종종 인터넷에서 보았던 심리 테스트 방식인데요. 두가지 상황을 보여주고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상황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그럼 실제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컴퓨터의 파일을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임시로 다운로드 받을 파일을 '1' 또는 'asdfdasdf'로 저장을 하는 스타일인지, 아무리 임시라도 정확하게 이름을 붙여 다운로드를 하는 스타일인지를 이 책은 묻고 있습니다. ^^ 재미있죠? 



컴퓨터에서 USB 메모리를 뺄 때 USB 드라이브에 우클릭을 해서 '이 장치를 제거'를 한 후 USB를 뽑는지, 아니면 파일 전송이 끝나면 쿨하게 그냥 USB를 뽑아버리는지 스타일인지 둘 중에 본인은 어디에 해당하시나요?




레스토랑에서 안내 받은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위에 접시와 포크 나이트가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한쪽은 넵킨이 세모모양이고 다른쪽은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어느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접시 위에 올려둔 샌드위치는 어떤가요? 정확하게 가운데를 이등분한 모양이 마음에 드나요. 아니면 세로로 자른 모양을 더 선호하나요?



스마트폰 아이콘에 표시되는 안 읽은 알림 표시를 그냥 무시하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1'도 안생시게 매번 앱을 실행해서 숫자를 없애 버리는 스타일인가요?


이 책에는 우리가 살면서 흔히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상황을 모아서 우리의 성향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테스트가 총 157개나 책에 수록되어 있으며,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이 책을 함께 읽은 사람이 나와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 점수를 통해 알려줍니다. 


아쉽게도 한글판은 없지만, 책의 대부분은 위와 같은 그림만 있기 때문에, 중학교 수준(?)의 영어만 할 수 있다면 책을 보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며 e-book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2 Kinds of People구매(Amazon)


세상을 간단하게만 보면 사람은 딱 2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나와 어울리는 사람, 어울리지 않는 사람! 이책에 나온 상황에 대해서 나와 같은 성향의 답을 하는 사람을 찾는다면 그 사람인 당신이 찾던 소울메이트가 아닐까요? ^^


이상 2명이 함께 읽어야 하는 친밀도 테스트 책 '2 Kinds of People' 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과일깍기

워터슬라이드

망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