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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까기 레벨은 옛말 특이점이 온 과일깍기(과일조각)의 세계

Aedi_ 2017. 7. 3. 08:26

특이점이 온 과일깍기

특이점이 온 과일깍기

몇년전에 인터넷에서 귤까기 레벨이란 사진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정말 세상은 넓고 신기한 사람들은 많다 라는걸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사진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과일 깍기의 특이점이 온 사람들의 작품을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먼저 예전 자료인 귤까기레벨에 대해서 복습을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보통은 왕초보 처럼 빨리 귤을 먹기 위해 대충 껍질을 벗기는데요. 중수부터는 껍질을 쉽게 버리기위해서 한번의 끊김 없이 껍질을 벗깁니다. 고수는 여기에 좀더 예술성을 더하게되고, 초고수는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지존의 경우는 사과 껍질 벗기듯이 귤껍질을 벗기는 여유를 보여주고, 마지막 단계인 신은 미스테리한 방법으로 뀰을 먹습니다.

귤까기 레벨


귤까기 레벨은 귤을 먹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지금부터 보여드릴 과일깍기는 먹기보다는 시각적인 효과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먼저 한개의 과일이나 야채로 만들수 있는 키위곰 그리고 브로콜리 푸들입니다. 어러운 손기술을 필요 없지만 상당한 미적 감각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위곰 브로콜리 푸들


좀더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여러종류의 채소와 과일이 필요한데요. 이 때부터는 미적감각과 센스 그리고 과일 깍기 스킬이 모두 필요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부엉이와 원숭이는 보는 것만으로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작품으로 볼 수 있는데요.

부엉이 원숭이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것만 만들 수 있는것은 아니고 흉폭한(?) 용과 사자 그리고 호랑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죠? ^^


그리고 우리가 마트에서 자주 사 먹는 바나나도 칼질만 몇번 해주면 이렇게 비닌내 물씬 풍기는 해산물로 변신이 가능한데요. 이 작품을 보니 바나나는 이탈리아의 축구 점쟁이 문어 '파울'을 닮은 것 같습니다.

바나나 문어 이탈리아 파울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특이점이 온 과일 깍기 달인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아래 과일이 뭔지 아시나요? 얼핏 보면 파인애플을 닮았는데요. 사실 이 과일의 정체는......

호박































바로 호박입니다. ^^ 호박이 이렇게 먹음직 스러운 채소였다니 놀랍죠?


일본의 과일깍기(과일조각)의 달인의 인스타그램(@gakugakugakugakugaku1)에는 이렇게 섬세한 조각이 된 과일 및 채소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데요. 호박처럼 단단한 채소 뿐만 아니라, 딸기 같이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과일도 장인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딸기


이 건 브로콜리로 만든 야자수입니다. 정말 그럴싸 하죠?

브로콜리 야자수


그리고 이 장인은 추억의 만화 드래곤볼 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드래곤볼을 소재로한 작품도 상당히 많습니다. 먼저 주인공 손오공의 모습입니다.

드래곤볼


그리고 보름달이 뜨면 원숭이로 변하는 사이어인..추억돋네요. ㅎㅎ 이 것 때문에 손오공은 아마 꼬리를 자르게 되었죠?

사이어인 원숭이



물론 일곱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볼의 하이라이트 용신도 빠지지 않고 조각을 했습니다. 물론 후반부에는 드래곤볼은 거의 잊혀지지만요.

용


이건 좀더 멋진 옆모습입니다.


그리고 가지로 만든 후리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 정말 추억 돋죠?


그리고 보면 볼 수록 감탄 하게 되는 이 달인의 작품들을 몇가지 더 소개합니다.


볼때마다 헉 소리 나는 일본 과일 조각의 달인의 작품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휘트니 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