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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음식

왕십리역 태국음식점 그릴타이

Aedi_ 2017. 2. 18. 17:23

왕십리역 그릴타이


왕십리역 엔터식스에는 참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CGV에서 영화를 본 후 출출함을 달래기가 참 좋습니다. 보통은 찜닭이나, VIPS를 갔었는데, 오늘은 좀 특별한 식당이 없을까 하다가, 빕스 옆에 있는 그릴타이라는 태국음식점에 가봤습니다.


예전부터 오가다 본적은 있었는데. 가서 식사를 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토요일날 12시 30분쯤 가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3인세트를 주문했는데요. 스테이크 + 팟타이 + 볶음밥 + 샐러드 + 음료 3잔으로 구성된 세트였습니다.





좀 특이했던건 팟타이에 들어갈 야채를 직접 접시를 가지고가서 담은 후 주방 테이블에 올려두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릴 타이 만의 스타일 인것 같은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좀 귀찮아 할 것 같습니다.(사실 저도 귀 찮았어요.)


막상 가니 뭘 어떤 비율로 담아야 할지 몰라서 그냥 대충대충 담았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좀 기다리니 첫번째 음식인 얌운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새우와 쌀국수 면이 들어간 샐러드로, 소스와 함께 먹으니 당연한 말이지만 태국 음식 맛이 잘 났습니다. ^^ 살짝 매워서 어린아이가 먹기엔 무리입니다.





두번째 음식은 파인애플 볶음밥입니다. 뭐 여느 태국 음식점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맵지 않아서 우리딸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세번째 음식은 해산물 팟타이 입니다. 나온 음식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음식인데요. 약간 매콤하면 해산물과 야채의 맛이 잘 어울러져 있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음식은 스테이크, 뜨거운 팬에 고기와 야채가 그대로 담겨서 나오고, 서빙하시는 분이 뒤적뒤적 야채와 고기를 익혀 줍니다.


스테이크 맛은 좋았는데, 양이 너무 적더라구요.




이상 왕십리 태국음식점 '그릴타이'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끝으로 저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서비스

★★★

분위기

★★

가격

★★★

★★★



서비스 :  서비스는 특별함도 그렇다고 딱히 불친절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팟타이에 들어갈 음식을 제가 직접해야하는 게 저는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균 별점 3점!


분위기 : 인테리어랑은 괜찮은 편인데, 아쉬운점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고,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뜨거운 팬을 테이블에 올려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연기가 매우 많이 생깁니다. 환기가 되서 연기는 사라지지만, 그래도 음식냄새가 옷에 많이 벱니다.


가격 : 가격은 보통 태국음식점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편이지만, 세트메뉴가 있기 때문에 약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맛은 다른 태국음식점보다 완전히 차별적인 맛이 아니라서 이것도 별 3개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태국 음식 먹고 싶을때 가서 먹으면 맛은 만족할만 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