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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우리딸 유치원 가던 날..

Aedi_ 2016. 3. 6. 07:34

어제 우리딸 유치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12월 생이라 만 3세인데, 그래도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5살이네요 ^^. 그 동안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와이프랑 지냈는데, 이제 친구들도 사귀고 사회생활도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유치원 입학시키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입학 경쟁률도 그렇고, 막상 유치원에 보내려니 만 3년을 와이프랑 딱 붙어 있던터라 딸아이와 와이프 서로가 참 힘들어 하더라고요. 저야 회사 출근하고 저녁때 만나고가 일상이었지만, 딸과 와이프는 24시간을 함께 있어서 그런지..저와는 느낌이 완전 달른것 같습니다. ^^;;


아무튼 입학식 당일도 우리가족에게는 역사적 한페이지가 되는 순간이라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



입학식장으로 들어가자 마다 엄마와 떨어져서 맨 앞에 앉아야 하는 우리딸.. 당황한 모습니다. ^^


그래도 처음엔 씩씩하게 앞자리에 가서 안더 군요! 서프라이즈~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점점 당황하는 모습....ㅎㅎ


결국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엄마~~ 어디있어~~ ㅠ.ㅜ




바로 뒤에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금방 진정이 됐나봅니다. 


이제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


여기서도 엄마 찾기 신공 나오네요 ㅎㅎ


아직 익숙치 않은지, 선생님이 앉으라 해도 그냥 여기 저기 서서 돌아다님..ㅋ


이렇게 힘겨운 입학식이 끝나고, 간식을 먹는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이 때도 엄마 찾기바쁘네요. 우리딸.. 아빠는 안찾니?? ;;;;;


엄마가 오자 간식을 폭풍 흡입하는 우리딸..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입학실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이 향한 곳은!!??


네 입학식과 졸업식엔 역시 짜장면이죠~!!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외식까지 끝마치고 집으로 무사시 돌아 온 하루였습니다. 우리딸 유치원에 잘 적응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