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얄미운 Aedi

아이폰 16기가를 128기가로 셀프 업그레이드 한 스코티 앨런 본문

IT/정보

아이폰 16기가를 128기가로 셀프 업그레이드 한 스코티 앨런

Aedi_ 2018. 4. 15. 08:13

아이폰 16기가 128기가 개조

아이폰 16G→128G 개조한 스코티 앨런

아이폰을 살 때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나 메모리 용량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모든 성능은 똑같은데, 메모리 용량으로 가격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걸 볼 때마다 도대체 메모리 원가가 얼마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을 겁니다.


이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은 사람이 나타났으니, 자칭 타칭 아이폰 전문가 스코티 앨런 입니다. 그는 중국 선전에서 직접 부품을 구입해 아이폰6S를 혼자 만든 사람입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7 부터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자, 셀프로 아이폰7에 이어폰 단자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죠.


아이폰 이어폰단자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혼자 만들었던 아이폰6S의 메모리 용량을 16기가에서 128기가로 8배 업그레이드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아이폰6S의 경우 16GB와 128GB의 가격차이가 $100인데 혼자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얼마의 비용이면 가능할지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그는 아이폰 메모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메모리칩을 보드에서 깔끔하게 제거하고 새 메모리를 부착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는 이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10 짜리 싸구려 보드 여러장을 사용해 연습을 하게 됩니다.


연습을 통해 그는 보유한 아이폰6S에서 메모리칩을 깔금하게 떼었다 붙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조립연습


두번째는 메모리칩에 프로그램을 넣는 것입니다. 아이폰 메모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메모리칩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에 메모리칩에 프로그래밍한 정보도 동일하게 새 메모리칩에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를 위해 메모리칩에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계를 구입하게 됩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그는 메모리칩에 애플이 만든 프로그램을 똑같이 복제해서 집어 넣는데 성공합니다.


메모리 라이터


작업을 마치고 그는 두군거리는 마음으로 아이폰에 전원을 켰는데요. 아이폰은 별 문제 없이 부팅이 되고, 메모리는 128G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가 아이폰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입한 128G 메모리의 가격은 $25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애플은 약 4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아이폰 조립

하지는 그는 집에서 메모리 교체 작업을 하는 것은 신중해 생각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메모리칩 자체의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에어건이나 메모리칩 Writer와 마이크로스코프 등의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이죠.


끝으로 그는 중국 선진에서는 누구나 $25만 지불하면 메모리를 128G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과 같은 곳으로 많은 전자 회사 들이 모여 있는 도시인데, 이 곳에서는 이미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는 그가 이 작업을 하는 과정을 편집한 영상을 입니다.


아이폰 16기가 → 128기가 업그레이드 개조영상


자칭 타칭 아이폰에 개조의 최고 전문가인 그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