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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샤오미 킥보드의 5가지 매력포인트와 실사용자가 느낀 단점들

Aedi_ 2017. 5. 29. 22:49

샤오미 전동킥보드 미지아2

샤오미 킥보드의 5가지 매력포인트와 실사용자가 느낀 단점


전동킥보드는 최근들어 길에서 라이딩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점차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 뿐만 아니라 전동휠을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전동휠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달 교통비(평균 6~10만원)의 4달치만 미리 투자하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고 5달 이상만 사용하면 본전을 뽑기 때문인데요.(1회 충전 비용은 100~200원 정도임)

전동휠의 종류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자면 크게 5가지로 구분되는데


① 전동 킥보드

② 두발 전동휠

③ 외발 전동휠

④ 전동 보드

⑤ 전동 스쿠터

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히는 샤오미 킥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샤오미 미지아2' 입니다.



샤오미 전동 킥보드 미지아2(Mijia2) 살펴보기


먼저 크기를 보면 성인용 킥보드 답게 높이는 114cm, 길이는 108cm 입니다. 총 중량은 12.5Kg으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정도 입니다.(해외 여행갈 때 끌고가는 캐리어보다는 가벼운 느낌) 샤오미 킥보드는 보관을 위해서 접을 수가 있는데, 접을 경우 높이는 49cm로 반이하로 줄어 들어 보관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킥보드를 접거나 펴는데는 3초면 된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킥보드2

핸들부분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어 꽤 괜찮은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킥보드 컨트를을 위해서는 딱 2개의 버튼만 사용하면 되는데요. 사진 중앙에 있는 전원버튼과 오른쪽 손잡이에 있는 엑셀레이터(오토바이와 동일) 입니다. 중앙에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 4개의 LED는 배터리 상태를 표시합니다.


조작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면

전원 버튼을 1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다시 전원버튼을 1번 누르면 전방 라이트가 켜집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전원버튼을 누르면 라이트가 꺼지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전원 버튼을 짧게 2번 누르면 가장 아래에 있는 LED버튼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에코모드)

킥보드 핸들



처음엔 조금 낯설더라도 금새 조작법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미지아2(Mijia2) 특장점



샤오미 킥보드2는 5시간의 충전으로 약 3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5km입니다. 하지만 외부온도에 따라서 배터리 효율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요. 추운 겨울에는 약 20Km 여름에는 30Km정도 주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직장이나 학교와의 왕복거리가 20Km 이내이신 분들은 충전없이 하루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안전인데요. 전후방에 LED 라이트가 부착되어 밤에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전방 라이트의 경우 야간에 6m 전방까지 인지를 할 수 있으며, 뒤바퀴쪽 빨간 LED도 야간 추돌 사고를 예방해줍니다.


LED 라이트

후방 LED


또한 앞바퀴와 뒷바퀴에 모두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기주입시 타이어를 사용해서 평탄하지 않은 길을 주행할 때도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오미 킥보드를 사야하는 5가지 이유와 단점 3가지


지금까지 샤오미 전동 킥보드 미지아2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그럼 이제 지름신을 소환해볼 시간입니다. 과연 미지아2를 구매해야하는 매력은 어디 있을까요? 제가 느낀 구매 포인트를 적어보자면


① 킥보드 타입이라 별도의 연습없이 탈 수 있다.

② 다른 전동휠 제품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다.

③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④ 편안한 탑승감 및 안정성

⑤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


입니다.


외발휠이나 전동 보드의 경우 2-3일은 연습이 필요한데(개인 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킥보드는 어렸을 때 한번쯤은 타본 경험이 있고 ^^;; 경험이 없더라도 다른 제품에 비해 쉽게 배울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킥보드를 타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기 때문에, 외발휠이나 전동 보드를 타면 느껴지는 사람들이 뜨거운 시선(?)에서도 보다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신기하게 쳐다보긴 합니다. ㅋ


그리고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직구로 구매할 경우 30만원 후반 ~ 40만원 초반대로, 3-4개월 교통비를 투자하는 셈 치면 가격 부담도 높지 않습니다. 디자인과 안정성은 위에서 설명 드렸으니 다시 설명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실제 사용자들이 느낀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① 공기주입식 타이어라 펑크가 날 수 있다.

② 직구시 A/S는 사설업체를 이용해야한다.

③ 경사가 높은 언덕은 올라갈 수 없다.


사용기를 검색해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게 타이어 펑크인데요. 공기 주입시 타이어를 사용하다 보니 주행감은 좋지만, 펑크는 피할 수 없는 일 인것 같습니다. 펑크가 난 경우 자전거용 펑크패치를 이용해서 DIY를 하거나 동네자전거 수리점에서 수리를 해야합니다.(보통 5천원~만원 정도)


다만 펑크가 아닌 타이어가 찢어진 경우에는 튜브 자체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사설 수리점에 수리를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뭐 이 경우도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부품을 구입해서 스스로 수리 하셔도 됩니다.


샤오미 자가수리용 부품 정보(킥보드 앞바퀴 튜브  등)



아니면 아예 펑크가 나지 않는 통바퀴로 교체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추가 비용이 바퀴당 7만원 정도 들고, 승차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 통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안장을 추가로 설치해서 승차감을 다시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또 추가 비용이 들죠. 뭐 그래도 편도로 7~10km 정도 타시는 분들은 안장을 설치하고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샤오미 킥보드 안장


단점을 이야기하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는데 다시 단점을 얘기하자면, 초기에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아래 게시물에 배터리 불량 확인 및 조치방법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샤오미 킥보드 배터리 불량 확인법



그리고 마지막 단점은 높은 경사를 오를 수 없다는 점인데요.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발로 땅을 힘차게 차주시면 됩니다. ^^ ㅋ


이렇게 단점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제 끝으로 전동휠 제품을 과연 국내에서 타도 문제가 되지 않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전문가가 알려주는 국내법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