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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 여행 첫날 - Vdara 호텔의 환상적인 전망 그리고 고든램지 버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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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 여행 첫날 - Vdara 호텔의 환상적인 전망 그리고 고든램지 버거

Aedi_ 2017. 3. 22. 14:52

Vdara 호텔 그리고 고든램지 버거


4박 5일의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우리 가족은 미국 본토로 떠났습니다~! 그것도 저가항공사 중 악명이 높은 얼리전트항공을 타고요! ㅋ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얼리전트 항공은 미국 국내선의 경우 정말 악명이 높은데요, 하와이 - 라스베가스 구간은 그래도 탈만하는 평이 있네요. ^^ 사실 가격이 다른 항공권의 반값이라, 선택했는데 뭐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저가항공이다 보니, 좀 심심할 수 있고, 배고 고플 수는 있겠죠..^^ 뭐 그래도 우리딸은 태블릿으로 재미지게 비행을 했습니다!




태블릿도 지겨워 질때 쯤이면, 집에서 챙겨간 찰흙놀이도 하구요.




그래도 심심할 떈 먹는게 최고죠! 물론 돈주고 사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과자를 사거 뜯어 보니, 왠지 우리 문화랑 안 맞을 것 같은 비주얼이..ㅋㅋ 그나마 오레오랑 고래밥같이 생긴 과자는 먹을만 했어요.





이렇게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의 야경을 감상해보고 있자니, 정말 서울의 야경 보다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역시 땅덩어리가 크니 야경 스케일도 남다르네요!




착륙후 공항으로 나가니, 역시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 답게 슬롯머신이 있네요!! ㅋㅋ 하지만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공항 슬롯머신은 재미가 없어서 인지 아주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기세나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인 Vdara로 이동을 하는중에 본토의 하드락 카페가 보입니다. ㅋ 그냥 왠지 아는 술집이 반가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택시비가 비싼데, 우버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니, 공항에서 호텔 이동시 Uber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Vdara 호텔...라스베가스 메인스트립은 호텔들이 정말 더덕더덕 붙어 있어서, 호텔 전체 사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호텔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슬쩍~





우리 가족은 31층을 배정받았습니다. Vdara 호텔은 리조트 호텔로, 방안에 취사도구가 있어서, 간단한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족에 배정받은 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거실이 꽤 넓죠?




화장실도 널찍하고, 2개나 있네요. 1개는 그냥 화장실 나머지 한개는 욕실겸 화장실




이제 침실입니다. 침실도 넓찍하니 좋네요. 우리집 안방보다 넓다는건 함정..ㅋㅋ




여기는 주방입니다. 프런트에 얘기 하면 취사도구를 가져다 줍니다. 뭐 취사도구는 냄비만 있으면 되죠! 전세계 어딜 가든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만 끓여 먹을 수 있으면 괜찮으니까요! ㅋㅋ




대충 짐을 풀어 놓고 이제 호텔 커튼을 올려봅니다. 커튼은 전자동으로 버튼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우리집보다 좋네요. ㅋㅋ




짜~잔 이게 Vdara 31층에서 내려다본 라스베가스의 야경 입니다. 물론 베네시안 호텔 분수쇼가 보이는 전망이면 더욱 좋겠지만, 이 정도 전망도 나쁘지 않지 않나요?




하지만 대반전은 다음날 아침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멋진 전망이었다니!!! 야경보다 더욱 멋있는 뷰가 낮에 펼쳐집니다. 우리가족들 다들 감동~!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너무나 이국적이기 때문에,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입니다!




아무튼 다시 그럼 첫날밤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호텔에 짐을 정리하고 우리가족은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뭐 딱히 식당을 정하고 나간건 아닌데.. 시간이 늦어서 인지 좀 들어본 호텔 레스토랑들은 영업 종료..ㅡ0ㅡ 그리하여 방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우연치않게 발견한 식당이 바로 고든램지 버거 입니다! 고든램지야 헬스키친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실 텐데요. 이 사람이 햄버거 집을 새로 냈나봅니다! ㅋㅋ


별 고민 없이 먹어보자며 바로 식당에 들어갑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히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습니다. 그냥 고든 램지 이름 하나 걸고 하는 식당 같은 느낌? ㅋ




자리를 안내 받아, 주문을 합니다.  우리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1. 헬스 키친버거

2. 호그 버거

3. 고구마 튀김

4. 마운틴 듀 & 콜라


였습니다.




과연 고든램지 레시피의 헬스 키친 버거는 무슨맛을까? 궁금해 하던차에 음료수가 먼저 나옵니다.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더 기다리니..드리더 헬스 키친 버거가 나왔습니다!




두께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렇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그냥 뚜껑 따고 하나하나 먹어야 할까요? ㅋㅋ




자세히 한번 찍어 봤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죠?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작년에 핫했던 쉑쉑버거도 제가 라스베가스에서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쉑쉑보다 고든램지 버거가 더 맛있었습니다.(와이프는 쉑쉑이 더 맛나다고...)




헬스 키친 버거가 약간 맵다고해서, 주문한 호그버거 입니다. 미국 본토 기준 아주 귀여운 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고구마 튀김, 비주얼은...감자튀김보다는 좀 떨어져 보이는데, 맛은 달콤 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먹고 나니, 가져다 주는 주문서, 독특하게, 추억의 아이폰4가 여기 재활용 되네요. ㅋㅋ 계산서 옆에는 식당을 평가할 수 있는 설문을 아이폰4를 통해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라스베가스에서의 짧은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우리가족은 호텔로 향합니다. 물론 그냥 복귀하기는 아쉬워서 근처 마트에서 맥주랑 간단한 안주를 사서 호텔에서 한잔~! 하고 숙면을 취했죠~! ^^


다음번에는 라스바가스 2일차 :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