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나 기쁜 뉴스를 보게되어서 공유합니다.
중국 최대 민영투자회사인 중국민성투자유한공사(중민투)가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의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쿠팡,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업체들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 대항할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조(兆) 단위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중략...
1.3조라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돈인데요. 이 돈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쇼핑 업계에서 더욱 치열하게 마케팅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쇼핑업체(대기업) 중에서 흑자를 보고 있는 곳은 G마켓, 옥션이 유일합니다. 11번가는 매출액만으로보면 2위인데요, 작년까지도 적자였습니다.
여기에 몇년전부터 소셜커머스까지 경쟁에 뛰어들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업체가 온라인유통을 평정하는 상황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소셜커머스도 모두 적자 입니다.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진 않지만 적자규모다 상당히 클것으로 보입니다. 적자규모로 보면 곧 망할 것 같았지만,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그 경쟁이 점점 연장되고 있습니다.
쿠팡, 소프트뱅크 1조1000억 투자 유치...손정의 "이커머스 혁신 지원"
쿠팡이 세계적 IT기업인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쿠팡의 전국 단위 물류센터 구축 및 자체배송 시스템,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다이렉트 커머스(Direct commerce) 모델 실현, 높은 모바일 거래 비중(거래액 중 평균 75%), 실리콘밸리·상하이·시애틀등 해외 연구개발(R&D)센터를 둔 IT기술력 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중략...
온라인쇼핑·소셜커머스 업체들 간 '전(錢)의 전쟁'이 제2라운드를 맞았다.
허민 대표가 이끄는 업계 3위 위메프가 김정주 넥슨 회장에게서 10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3000억원 자본 유치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중략... 11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던 NHN엔터테인먼트는 티몬에 대한 투자에 앞서 페이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했다. 이후 티몬을 통해 페이코 서비스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4000만 달러(약 47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중략...
투자 받은돈만 다 합치면(11번가 포함) 3조가 넘는 금액입니다. ㅎㅎ 물론 투자로도 쓰이겠지만 대부분은 마케팅경쟁으로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쯤 되면 정말 행복한 비명이 나오죠?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경쟁자가 늘어납니다. 오프라인 유통최강자! 바로 이마트인데요. 이 바닦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상황입니다. ㅎㅎ
이마트가 지금 쿠팡을 노린 이유 '한계 도달한 소셜의 자금고갈'
이마트가 최근 가격 경쟁으로 쿠팡을 비롯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노린 이유는 소셜커머스들의 자금 고갈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속보다 덩치를 키우는 데 우선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전략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을 보고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이마트의 반격과 온라인 유통시장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가격 전쟁은 쿠팡의 자금 고갈때문에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쿠팡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받은 1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지난해 이미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나투자증권은 쿠팡이 지난해 4000억원 내외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략...
자 그럼 결론은? 이제 우리는 그냥 재미있는 싸움 구경을 하면서, 저렴하게 쇼핑을 하면 됩니다. 11번가의 1.3조 투자유치 소식이 즐거운 까닭이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