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간만에 내린 비때문에 공기가 참 맑아졌었네요.
그래서 기분좋게 가족과 외식을 한 후 커피 한잔하러
하얏트에 잠깐 들렀습니다.
역시나 전망 좋은 하얏! 맑아서 그런지 뷰가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시키는데 왠지 특별한 이름의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메뉴를 이리저리 보다 보니
'깔루아 커피'라는 게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그랬더니 종업원이 '손님 이 커피는 알콜이 들어가 있어요~'라고
친절히 설명을...
내심 당황 했지만.. 겉으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네~ 주세요'라고..ㅋㅋ
어떤 모양일까 궁금했는데 비주얼을 보니
왠지 더 써보이는 비주얼! ^^
마셔보니 역시 알콜맛이 납니다. 예상치 않게 낮술을 후룹~후룹~
도수가 있다보니 안그래도 쓴 커피가 좀더 쓰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잔에는 설탕이 빙글빙글 묻어 있네요~
이것도 왠지 다 먹으면 없어 보일까봐.. 한쪽만 살짝 맛을 봤는데..
단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터라..
별로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리곤 집에 와서 폭풍 검색..
깔루아가 뭐지??
찾아보니 술 이름이었네요..
깔루아밀크 라는 칵테일도 유명하고요
왠지 먼가 하나 배웠다는 기분이 들면서
술기운에 바로 숙면모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