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 주가 상승으로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의 부자에 오른 제프 베조스, IT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고, 우주관광 시대를 열기위해 블루오리진이란 회사를 창업했으며, 점원 없는 무인슈퍼마켓 '아마존 고'를 만드는 등 꿈만 같은 일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아마존으로 성공한 이후 이뤄낸 업적에 대해서만 알뿐, 그가 어떻게 자랐고 세계 1위의 부자 되었는지 그 과정은 잘 모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제프 베조스의 비밀 2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는 새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제프는 부모님이 결혼한지 1년 만에 이혼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아버지 없이 어머니 손에서 자랐으며 그가 4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미구엘 마이크 베조스'와 재혼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제프 베조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2. 외할아버지를 경외하던 소년
베조스는 그의 외할아버지였던 로렌스 프레스톤 지세를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죠. 그의 외할아버지는 어린 베조스가 호기심에 망치와 칼 같은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놀려고 할때 그를 제지하는대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이는 이후 제프 베조스의 자녀교육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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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등학교 때 학생대표 였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뛰어난 학습능력으로 인해 학생 대표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그 진가를 모두에게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나중에 컴퓨터&전기공학으로 전과를 했습니다.
4. 호기심이 왕성했던 베조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기계가 어떻게 동작하고 망가졌을 경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파악하는데 몰두 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우주기업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 때 학생대표로 졸업소감을 발표하면서 친구들에게 그가 반드시 우주관광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5. 발명을 좋아했던 소년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태양영 조리기구, 호버크래프트, 로봇, 레이저 경보 장치를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가 개발한 경보기를 방에 천정에 설치 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6. 할아버지에게 배운 친절
그는 유년시절 외할머니가 담배를 끊기 위한 아이디어를 낸적이 있습니다. 그는 외할머니에게 "할머니 담배를 한개비 피울때 마다 수명이 2분씩 단축된데요. 계산해보면 할머니는 9년의 수명이 단축된거에요."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외할머니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외할아버지는 "베조스, 언제가 너도 알게 될거야. 사람이 자기 재능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보다 친절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이란 말을 해줬다고 합니다. 베조스는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하죠. 그는 프린스턴대학 졸업연설때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삶을 바꾼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7. 그는 직장을 여러번 바꿨다.
그는 대학 졸업후 Fitel이라는 스타트업에서 2년간 근무했습니다. 이후 그는 은행에서 잠시 일하다 월스트리트의 투자회사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8. 그는 사내커플이었다.
그는 투자회사 D.E.Shaw에 근무할 당시 직장 동료였던 매킨지 베조스를 만났습니다. 둘은 1993년 결혼했으며 1년 후 시애틀로 이사 Amazon.com을 시작했습니다.
9. 그는 자녀를 입양했다.
베조스는 슬하의 4명(아들 3, 딸 1)을 두었습니다. 이 중 딸은 베조스 부부가 중국에서 입양을 했다고 합니다.
10.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아마존을 창업했다.
그는 투자회사 D.E.Shaw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고 합니다. 부사장까지 승진한 그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아마존을 창업했는데요. 시애틀로 이사한 그는 월세집 차고에서 첫 직원인 Shel Kaphan과 함께 아마존을 창업했습니다.
11. 아마존닷컴은 처음부터 아마존이 아니었다.
아마존은 처음부터 이름이 아마존이 아니었습니다. 첫번째 이름은 카다브라(Cadabra)였고 이후 Relentless.com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최종적으로 회사 이름을 아마존강의 이름을 딴 아마존닷컴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아마존 닷컴의 로고 중 웃는 모양의 화살표는 A에서 시작 Z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는 세상의 모든 물건(A to Z)을 팔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12. 그는 소규모팀을 효율적이라 믿는다.
베조스는 항상 직원들에게 피자2판 법칙을 강조하는데요. 점심으로 피자 2판이 모자란 팀(팀원이 많은 팀)은 효율적이지 못한팀이라고 여깁니다. 그는 팀원들의 합의로 이워낸 의견보다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더 중요시 여긴다고 합니다.
13. 그는 여전히 검소하다.
그는 차고에서 아마존을 창업했을 때, 식탁으로 차고의 문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세계최고의 기업이 된 이후에도 이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본사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을 모두 창업때 사용했던 책상과 동일한 문짝책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4. 쓸땐 쓸 줄 아는 남자
검소한 베조스지만 누구도 그를 짠돌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쓸때는 쓸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직원 중 한명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기부에 동참을 요청하며 10만달러 기부를 요청하자, 부인과 함께 25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15. 엄청난 승부욕의 소유자
베조스는 엄청난 승부욕의 소유자 입니다. 그는 경쟁업체였던 Diapers.com에서 엄청난 할인 공세를 펼치자, 이에 당황하지 않고 모든 제품의 가격을 Diapers.com에 맞추는 정책으로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는 결국 이 회사에 항복을 받아내고 회사를 통째로 인수해버렸습니다.
16. 그는 무능력한 사람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직원들 중 회사나 고객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즉, 무능력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실제로 직원들에게 "당신은 게으른사람입니까? 아니면 무능력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를 사용해야합니다."라는 돌직구를 날린적도 있다고하죠. 이로인해 아마존의 노동강도는 세계 최강이라는 악명을 떨치기도 합니다.
17. 헬리콥터를 절대 타지 않는다.
그는 목장 부지를 구입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후보지를 돌아본적이 있습니다. 이 때 강풍으로 인해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간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사고가 난후 "사고는 영화 속 슬로비디오처럼 천천히 진행됐습니다. 헬기가 추락하는 순간, 심오한 인생의 진리 따위가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이렇게 바보같이 죽는건가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후 그는 절대 헬기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18. 그는 사비로 신문사를 인수했다.
그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망해가는 '워싱턴 포스트'지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그는 특유의 경영능력을 발휘 신문사였던 워싱턴 포스트를 IT기업으로 부활시켜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19. 그는 2018년 우주여행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는 어릴적 꿈인 우주관광시대를 열기위해 2010년 블루오리진이란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이회사는 그 동안 총 5번의 테스트 비행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친상태로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우주관광을 할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 그는 패션업계도 장악할 것이다.
아마존은 패션의류업계도 장악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스마트 거울을 활용해 기존 매장을 방문해서 옷을 입어보는 쇼핑 방식을 집에서 스마트거울을 보며 옷을 입어보고 물건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