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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종류] 개똥과 오줌을 사용한 친환경에너지 발전기술

Aedi_ 2018. 1. 9. 00:10


개똥 오줌 발전기술

옛말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개똥 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국내에만 1,000만명이 넘었을 정도로 예전보다 더욱 흔해진 개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민의식이 많이 좋아져서 거리에서 개똥을 보기는 것은 예전보다 어려워졌죠. 그렇지만 여전히 공원이라 산책로에서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개똥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런 개똥을 활용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개똥과 오줌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한 괴짜 발명가는 개똥으로 전기를 생산, 가로등의 불빛을 밝힐 수 있는 발전기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그가 사는마을에 개똥발전기를 설치했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환경도 보호하고 산책로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이 재미난 발명품에 열광했다고 합니다.

강아지똥 발전기


▼발명가 브라이언 하퍼씨는 마을 곳곳에 개똥 수거봉지를 비치해뒀는데요. 사람들은 이 봉투를 이용해 개똥을 담아서 발전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전기에 봉투를 넣은 후에는 개똥을 부수기 위해 분쇄기를 손으로 돌려줘야 하는데요.

개똥 봉투


강아지똥 분쇄


▼이렇게 분쇄를 해두면 미생물들이 개똥을 분해해 메탄가스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탄가스를 이용해 가로등을 밝히는 것인데요. 개똥 10봉지로 약 2시간의 가로등을 밝힐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똥도 이론상 가능하지만 왠지 사람들이 부끄러워서 실천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개똥 발전기 원리


개똥 발전 가로등

▼또 다른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주목받은 것은 오줌인데요.(왠지 오늘은 이쪽으로만 소개해 드리네요.)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는 미생물 연료전지(MFC) 기술을 통해으로 오줌에서 전기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소변을 미생물이 분리하면서 발생하는 생화확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한다고 하는데요.

미생물연료전지


▼화석연료의 경우 효율이 35% 밖에 되지 않지만 이 대학에서 발명한 오줌발전 기술은 효율리 85%나 된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친환경에너지라 부를만 한대요. 성인의 경우 하루에 1.5~2리터의 소변을 보며 전세계 인구는 80억명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약 160억리터의 소변이 만들어지며 이는 올림픽경기장 6000개를 채우고도 남는량입니다.

오줌발전소


▼이렇게 충전된 미생물 연료전지로 4개의 LED 전구를 켤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후진국의 아이들에게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비추고,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의 의뢰로 연구를 시작한 대학은 빌게이츠가 세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전기 시설이 부족한 국가의 아이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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