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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들도 앓고 있다는 '있어빌리티'란?

Aedi_ 2017. 10. 13. 01:58

있어빌리티

'있어빌리티'란 '있어보이다'와 영어로 능력을 의미하는 '어빌리티(Ability)' 의 합성어인데요. 말 그대로 있어보이는 능력이라는 신조어입니다. SNS 등에 사진 한장으로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삶을 과시하는 능력을 뜻하는 '있어빌리티'는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포장하는 일종의 '허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SNS가 일상화되면서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있어빌리티'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모든것을 가진것 같은 유명 연예인들도 예외가 없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해외 래퍼인 '바우와우'는 자신의 SNS에 전용기를 타고 여행을 하는 모습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이코노미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이 팬에게 포착되고, SNS 올린 사진도 한 여행사이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으로 밝혀져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바우와우

바우와우


물론 모든 스타들이 '있어빌리티'를 뽐내는 것은 아닌데요. 실제로 '있는' 스타들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플로이드 메이웨더인데요. 프로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는 메이웨더는 항상 자신감 있고 넘쳐나는 부를 감추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안티팬들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국내에서는 탤런트 '박세준' 씨가 한 TV 프로에서 '있어빌리티'를 뽐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이 아닌 '허풍'이 소재였다고 합니다. 박세준씨는 방송에서 자신의 등에 난 상처가 사자와의 격투 끝에 생겨난 상처라고 주장했는데요. 함께 출연한 동료 연예인들은 모두 박세준씨의 말을 '있어빌리티'로 받아들였습니다.

박세준


하지만 확인결과 박세준씨의 말은 사실로 들어났는데요. 과거 출연한 탐험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사자와 격투(?)를 벌인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옆에 조련사가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맹수인 사자와 격투를 벌인 박세준씨의 행동은 '있어빌리티'보다는 실제 '있는' 행동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세준 사자


이렇게 자신의 '있는'모습을 과시하는 스타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SNS에 '있어빌리티' 뽐내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난다고도 볼 수도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실제로는 여유있는 삶을 살수는 없지만 작은사치인 '있어빌리티'로 힘겨운 현실에서 위안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타벅스

이상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었던 '있어빌리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