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얄미운 Aedi

하와이 마루카메우동, 와이키키해변, 호놀룰루동물원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 - 하와이여행 7번째이야기 본문

Life/해외여행

하와이 마루카메우동, 와이키키해변, 호놀룰루동물원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 - 하와이여행 7번째이야기

Aedi_ 2017. 3. 5. 09:31

마루카메우동, 와이키키해변, 호놀룰루동물원


끝날것 같지 않았던 하와이 여행이야기가 어느덧 종반부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여행 당시에도 너무 힐링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가족끼리 하와이여행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 보면 하와이는 정말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딸아이가 이제 여행을 다녀오면 기억을 하는 나이가 되다보니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ㅋ 물론 좀만 더 크면 깨끗하게 잊겠지만, 가끔씩 '하와이 바다 너무 좋았다 그치?' 라고 말하는 거 보면 그 당시 기억이 떠오르면서 또 한참을 하와이여행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


오늘은 하와이의 명소인 와이키키해변, 호놀룰루동물원 그리고, 우리나라 블로거들이 맛집으로 소개하는 마루카메우동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마루카메우동집 부터 소개해드릴께요.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


마루카메 우동은 하와이 음식이 점점 물려가던 시기에 한번 가보기로 한 곳입니다. 근처에 월마트가 있어서 월마트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인데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하와이 맛집이라고 나오는데, 제가 가보니 그냥 우리나라 우동 체인점 '용우동'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하와이에서 우리입맛에 익숙한 우동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하와이 음식이 안 맞았던 분들은 맛집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루카메 우동 입구▲ 마루카메 우동 입구



메뉴는 다양한 우동과 튀김요리가 있습니다. 뭐 대충 그림만 보고 골라도 먹을만한 음식이 나온다는게 이곳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가 나는데요. 음식은 우동의 경우 주방에 가서 주문을 하면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순식간에 우동을 만들어 주고요, 튀김과 삼각김밥은 그냥 식판에 담으면 됩니다.




맛은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그냥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입니다만, 장소가 하와이다 보니 +알파의 느낌이 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 그리고 가격대는 하와이에서는 저가에 속하는 식당입니다. 그러니 하와이 음식이 질렸을 때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하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와이키키 해변(Waikiki Beach)


와이키키 해변이라하면 하와이의 상징격인 해변인데요. 이곳은 7번째 포스팅에서 소개를 하게되네요...바로 숙소 앞에 있다보니, 미루고 미루다 여행 막바지에 시간을 내서 놀러 가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


비치타올은 따로 구입하거나 집에서 가져가지 마시고, 호텔 수영장에서 빌려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행가기전에 예전에 하와이 다녀온 친구가 와이키키해변이 물이 더럽다고 해서, 내심 별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요. 물도 깨끗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해변과 주변의 호텔이 잘 어울려보시죠? 해변 바로옆에 있는 호텔들 때문에, 야경도 아주 멋있습니다.





월마트에서 산 모레놀이 장난감으로 혼자 놀게 두고 싶었으니, 여지 없이 '아빠~~' 를 호출 하는 우리딸..ㅠ.ㅜ 빨리 오라고, 장난감을 아빠에게 투척~ -0-





다시 혼자 놀수 있게 파도랑 술래잡기하라고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다시 아빠를 호출합니다...ㅋㅋㅋ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다시 호텔로 장소를 옮겨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얏트 리젠시의 수영장 규모는 작기로 명성이 익히 나있는데요. 바로 앞에 해변이 있다고는 하지만, 작기는 정말 작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딸이 놀기에는 충분한 크기!





이번엔 엄마와 함께 튜브놀이~





그 사이 저는 칵테일 한잔! 이 맛입니다!! ^^





물놀이를 하다가 추우면, 이렇게 밖에서 일광욕을 해도 되고, 수영장 옆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궈도 됩니다.









 호놀룰루 동물원(Honolulu Zoo)


호놀룰루 주(Honolulu Zoo)는 마지막날 시간이 애매해서 방문한 곳인데요.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한번은 가볼만합니다. 아주 다양한 동물이 있지는 않지만, 동물들이 넓은 울타리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아주 가까아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참 좋아 합니다.




동물원 초입에 보이는 '블랙스완'





한시도 가만이 있지 못하는 침팬지들 





침팬치 들이 정말 재미나게 놀아서 그것만 거의 10분 이상 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오랑우탄...매우 피곤해 보이죠? 그래서 그런지 거의 움직이질 않는다는...ㅋ





코끼리님은 응아를 많이 방출하셔서,, 우리 근처에 냄새가...@.@





귀여운 펭귄들의 무리를 지어 수영하는 모습도 봤구요, 타이밍이 좋아서 먹이를 주는 모습도 구경 했습니다.





위험하지 않는 동물들은 울타리 밖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네요. 호텔에 돌아와, 석양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와이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께요. 그걸로 끝은 아니구요. 라스베가스 여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