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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국내여행

파주 헤이리마을 :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여행

Aedi_ 2016. 9. 8. 00:23

파주 헤이리마을은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올만한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구경거리가 많기 때문에, 아침에 조금 일찍 서둘러서 출발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제대로 한번 놀아주기 위해서는 아침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합니다.


헤이리마을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요, 추억의 옛날 박물관부터 최신 VR체험관까지 다양한 볼거리도 많고 추억의 길거리 음식부터 이태리음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식당도 많이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온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나들이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우리가족의 헤이리 마을 나들이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헤이리 마을은 주차장이 넓고 여러군데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 파주에 간김에 아울렛도 가고 임진각도 구경하고 오는게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이날 우리가족의 목적은 헤이리마을을 잠깐 구경하고 공룡대탐험 체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길거리를 걸으며 이것 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제가 티비에서 몇번 봤단 세발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네요. 차 안쪽에는 둘리 쌍둥이가 앉아 있고요. 실제로 세발자동차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걸 본 세대는 아니지만 왠지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옛날 소품들을 모아놓은 가게도 있습니다. 수동탈곡기와 저기 보이는 미원간판, 그리고 빨간 우체통까지 제가 실제로 보면서 자란 기억이 떠올라서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종종 볼 수 있는더 담배판내 표지판! 정겨운 옛날 유리문도 옛날의 정취를 그대로 재현해 냅니다!.




이렇게 가볍게 헤이리마을의 극히 일부분을 거닐다가 공연포스터가 붙어 있는 벽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음식점이 들어서 있죠? 이걸 하루데 다 볼 수 는 없고, 여기서 2-3개만 선택해서 봐야만, 파주의 나머지 모습인 임진각과 아울렛도 돌아보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욕심내서 다 보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유료 공연이다 보니 주머니 사정도 고려해야겠네요!




우리 가족은 무료로 개방된 못난이 유원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못난이 유원지 입구 근처에 뜬금없이 서 있는 영화 '친구' 주인공 들



무료개방된 곳이라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은근히 볼만했습니다. 옛 추억이 떠오르는 It 아이템들이 판매 중이었어요.




7080세대는 모두 기억할 말타기 놀이기구! ㅋㅋ




구슬치기 좀 했었는데, 옛날 실력이 아직남아 있을지... 추억의 유리구슬




그리고 저는 많이 해본적은 있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자주 봤었던 주사위놀이(가격은 2016년도 패치 완료 2,000원)




별높, 퍼크~ 추억 돋는 딱지!




우리 면연력을 키워줬던 불량식품




조금은 위험한 장난감 콩알탄...콩알탄 주머니에 넣고 뛰어가다 넘어지면.... 절레절레~




아날로그 브라운관 TV에 출연한 우리가족!




이젠 아재들만 가시는 동네 이발소, 그나마 도시에는 이발소가 거의 없죠...




요즘 들어 다시 많이 생기고 있다는 전당포..




우리 부모님세대들이 좋아할만한 뮤직박스!




그리고 추억돋는 옛날 교복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포니2 ㅋㅋ 이 자동차는 실제 주인이 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번호판도 최신!




이렇게 무료로 개방된 못난이유원지까지 보고 나니 시간이 제법 흘러버렸습니다. 우리딸도 뭔가 느껴졌는지, 공룡탐험대 체험장으로 점점 접근...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탐험대 체험을 하러 들어 갑니다.




공룡탐험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