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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국내여행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외도로 떠나자

Aedi_ 2016. 2. 9. 09:38

외도(外島)


보통 국내여행은 패키지보다는 자동차를 끌고 직접 다녀오는데, 외도는 우리부부가 처음으로 다녀온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운전하기가 귀찮아서.. ㅋㅋ). 좀 오래되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크게 부담 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이른 새벽 부랴부랴 일어나서 새벽 6시까지 시청앞에 가는 게 마치 해외여행 가는 급의 피곤함이..ㅋㅋ 아무튼 해외여행급의 피곤함과 함께한 우리부부의 외도 나들이를 소개합니다. ^^



외도는 파도가 높으면 배가 뜨지 않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멀길을 헛걸음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외도 들어가는 때도, 타이밍 기가막히게 파도가 높은 바라에 배가 뜨지 못했는데, 30분 정도 기다리니 다행히 잠잠해져서 겨우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외도에서 바라본 선착장 풍경(클릭하면 크게보임)



한찬을 기다리다 드디어 출발~



몇분이나 배를 탓을까 벌써 외도가 보입니다. 못보다 갈뻔해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습니다.



드디어 외도에 입성!



이쁜꽃 들도 많고, 섬이라 멀리는 바다 풍경도 정말 환상 적입니다. 이런 외도를 만든 고 이창호 선생의 상상력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외도를 돌아보며 중간 중간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이렇게 한참 섬을 둘러보다, 다음 아쉬움을 남긴채 외도를 떠납니다.



그리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미륵산 한려수도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다 보니 가운데 싱크홀 같은게 보입니다. 이곳 저곳 저렇게 움푹 페인곳을 보니 왠지 지질이 석회질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저 멋진 풍경!! 정말 멋있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가는 건 아닙니다. 산 중간에 내려서 20분 정도 등산을 해야 아름다음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게 힘들지만, 고생한 만큼 멋있는 자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산 인증샷도 한컷!



한려수도까지 관광을 마치고 우리가 향한곳은 동피랑 벽화마을.


벽화마을이야 이제 여기저기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곳이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입구. 벽화는 주기적으로 교체한다고 하니 이제 제가 찍은 사진의 벽화는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몽마르트대신 동피르트!



벽화를 따라서 사진 찍는 재미도 좋습니다. ^^ 유치하지만 재미있습니다! ㅋ





△ 소매물도 파노라마(클릭하면 크게보임)


동피랑 마을까지 구경을 한 후 1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소매물도를 보러 출발합니다. 불행히도 이날 날씨는 좀 흐려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이것도 주상절리일까요? 제주도 주상절리는 검은색이던데.. 아마 아니겠죠? ^^



저기 멀리 보이는 등대있는 섬이 소매물도 입니다.



섬에 산책로가 있긴 한데, 좀 험해서 운동화를 꼭 신고가야 합니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소매물도 관광까지 끝내고 일정은 점점 마무리 됩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유채꽃밭에 들려서 또 한참을 구경합니다.

△ 클릭하면 크게보입니다.

△ 클릭하면 크게보입니다.



이상 우리부부의 외도여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