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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다녀온 대만 주요관광지를 소개합니다. 1편

Aedi_ 2016. 1. 31. 14:09

대만 주요 관광지


2011년 다녀온 대만여행 중 기억에 남았던 장소들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최근 쯔위 사태로 인해 대만과 중국 사이에 괜히 불쌍한 아이돌 가수만 피해를 입었는데요. 아무튼 시간이 약이라고 잘 잊혀지고 마무리가 됐으면 합니다.


그럼 제가 대만을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관광지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중정기념당


대만의 초대대통령(총통)인 장제스를 기념하기위해 1980년 건립한 건물입니다. 장제스의 본명인 '중정'을 따와서 건물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총 면적은 25만 평방미터로 넓은 광장에서 큰 건물들을 보고 있자면 속이 뻥 뚤리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무더운 기후 때문에 조금만 걸으면 온몸에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그러니 부채나 선풍기는 필수로 챙기세요!

△ 중정기념당의 계단은 89개 인데, 이는 장제스가 89살까지 살았기 때문이다.



중정기념당에서 광장을 내려다본 모습, 정말 시원하게 뚤린 광장의 모습에 더위를 모두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다시 땀 범벅... 보면 알겠지만 나무 그늘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ㅠ.ㅜ



광장의 양옆은 전시관입니다.



중정기념당 맞은편에 세워진 입구(?) 제가 입구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기념당 앞에 잇으니 저리로 나가면 될 것 같네요. ^^




  101타워 & 국부기념관


대만을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101타워, 101타워는 대만 금융센터라고도 불리웁니다. 대만의 유명 건축가인 리쭈위안이 설계했다고 합니다. 하늘로 뻗어가는 대나무에 꽃잎이 포개진 형상이며 총 8개의 마디가 있는데, 중화권에서 부를 뜻하는 숫자 8을 의미합니다. 총 높이는 507m로 한컷의 사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89층에 있는 전망대는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1타워를 등지고 있는 곳은 바로 국부기념관이다. 국부기념관은 중화민국을 초대 임시총통인 쑨원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운영 시간은 9~18시 이며 근위병 교대식은 오후 5시에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보다 국부기념관 근위병 교대식을 추천합니다. 조금만 일찍 간다면 바로 앞에서 교대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짜잔~ 이렇게 바로 옆에서 근위병을 볼 수 있다.




  예류


대만의 자연경관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곳입다. 물론 타이베이에서는 차를 타고 오래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 아주 볼만하기 떄문입니다.



이게 바로 유명한 여왕 바위, 사진을 사람이 많을 때 가면 사진찍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자연이 빚어낸 신비스러운 장소입니다. 세계적 지질학계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탄


우라이가는 길에 잠깐 들린 비탄..크게 볼건 없지만, 넓은 공원이 있어 조용이 산책하기 좋습니다.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조용한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리배도 탈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해본거라 그냥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주펀


야경이 멋있는 주펀(지우펀)과 금광산인 진과스도 하루 코스로 다녀 올만합니다. 저는 예류 + 주펀 + 진과스를 하루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코스 였는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때마다 길을 물어 이동하느라 진딴을 뺏습니다.


지우펀 야경이 볼만하기 때문에 오후에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주펀의 골목길을 거닐며 기념품도 쇼핑하고, 군것질도 하다보면 1-2시간을 훌쩍 지납니다. 경치가 좋고 볼것도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1박을 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교통편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펀에서 밤에 나오려면 버스를 한참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펀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구경하고 있자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펀의 유명한 야경 등불이 발히는 골목길은 꽤 분위기가 좋습니다.



  진과스


진과스는 20세기 초반에 금광산으로 유며했지만, 20세기 후반 금이 고갈되면서 지금은 그냥 폐광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현재는 유명한 관광지가 됐습니다.



진과스를 거딜다 보면 활기가 넘치던 옛 광산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진과스는 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괴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 물론 들고 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진과스의 명물이 하나 있는게 그건 바로 옛 광부들이 먹던 도시락 입니다. 인기가 많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생긴 도시락은 기념으로 가져오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닥 쓸데는 많지 않더군요. 도시락 통으로 활용하기에는 조금 부실합니다. ^^



광부의 도시락을 맛보니 학교에서 먹던 도시락 보다 더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힘쓸 일이 많은 광부들이다 보니 고기를 꼭 먹여 줘야 하는데. 정말 맛이 있다보니 광부들도 엄청 많이 먹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제가 대만여행 중 다녀온 관광 명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 소개할 곳이 많이 있으니 2편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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