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우리에게 도박의 도시로 알려져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 곳이죠. 그렇다보니 일반사람들에겐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곳인데요. 오늘은 우리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주는 마카오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께요. ^^
마카오는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갈 수도 있고, 홍콩에서 패리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마카오 직항의 경우는 비행기 편수가 많지 않아서 시간대를 맞추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홍콩에서 패리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들른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베네치안 호텔이었습니다.
베네치안 호텔 |
베네치안 호텔은 그 규모가 정말 너무너무 거대합니다. 호텔 내부를 베네치아처럼 꾸며 놓은것으로 유명하죠. 호텔이 크다보니 야경도 정말 멋있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의 야경
이제 호텔 내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내부에 이렇게 호수가 있고, 배가 지나다닙니다. 이렇게 호텔내부를 보니 진짜 베네치아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 졌네요. ^^
넓은 호텔을 구경하다 보면 배가 스슬 고파지는데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릴께요.
베네치아에서 꼭 먹어봐야할 에그타르트 |
에그타르트는 원래 포르투갈의 음식인데,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자연스레 마카오에 유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집은 'Lord Stow's Bakery' 입니다. 본점은 마카오 Taipa 섬 남쪽에 있는데요. 베네치안 호텔에 분점이 있습니다. 멀리 본점에 가서 먹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분점도 충분히 같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베네치안 호텔에 가셨다면 그곳에서 에그타르크를 맛보는게 좋습니다.
베네치안호텔의 또 다른 맛집 Canton |
Canton은 베네치안 호텔의 또다른 맛집입니다. 지도만 보고 찾아가기 힘든 위치에 있으니, 중간 중간에 인포메이션 직원에게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곳은 딤섬과 크리스피 치킨, 소고기 볶음면입니다. 저도 검색하고 찾아가서 시켜 먹은거라 다은 메뉴는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소고기 볶음면
시그니처 크리스피 치킨
딤섬
군만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레스트랑은 베네치안에 있는 식당은 아니고 길건너편에 있는 쉐라톤 마카오 호텔에 있는 곳입니다.
훠궈 뷔페 Xin by 쉐라톤 마카오 |
우리가 묶었던 쉐라톤 마카오 호텔 1층에 위치한 훠궈뷔페집 'Xin' 마지막날 들렀던 곳인데, 뷔페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괜찮았던 곳입니다. 쉐라톤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SPG 포인트도 적립됩니다!
면, 고기, 해산물, 야채, 오뎅 등 다양한 재료를 매운국물과 하얀국물에 샤브샤브처럼 데쳐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국물이 좋았습니다. ^^
마카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세나도 광장'입니다. 세나도 광장 근처에는 많은 유적과 관광지가 있기 때문에 마카오에 갔다면 빼먹을 수 없는 코스 입니다. 세나도 광장의 바닦에 깔린 블럭들은 모두 포르투갈에서 공수해온 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의 느낌이 나는 광장입니다.
세나도 광장 |
세나도 광장의 중앙에 있는 분수,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좀 기다려야 합니다.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 근처에는 육포거리가 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맛이 있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무료 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왕복을 했네요. ㅋ
△ 무료시식 중인 와이프
성 도미니크 성당 |
도미니크수도원에서 세운 17세기 건물로 90년대 후반에 복구를 했습니다. 뭐 자세한 히스토리를 몰라고 그냥 멋지게 보이면 좋은 거죠! ^^ 사진 한장 찰칵~!
성 바울성당 |
성 바울성당은 마카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1600년대 종교 박해를 피해온 일본인들이 건축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아시아 최대의 성당이었다고 합니다.
세나도광장 맛집 : 플라토(Platao) |
플라토역시 마카오를 찾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한국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 모두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오신 분들 같았습니다. 저처럼요! ㅋ
아쉽게도 플라토는 문을 닫아서 다시 맛볼수 없는, 기억에만 남을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2박 3일동안의 관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홍콩 공항 라운지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마카오는 우리에게 도박의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위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구경할 것도 맛집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선입견을 가지지 마시고 한번쯤 관광을 해볼만한 도시 '마카오' 다음 여행지로 한번 고려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