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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국내여행

알펜시아 홀리데이인 리조트 아이와 가기 좋은 리조트

Aedi_ 2016. 7. 13. 15:00

우리가족은 올해 휴가를 조금 일찍 그리고 짧게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일이 바빠서 9월까지는 장기로 휴가를 낼 수가 없어서인데요. 그래서 지난주 월요일 연차를 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녀온 곳은 바로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인 리조트! 오늘은 그곳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펜시아 리조트는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족이 1박 2일 놀고 오기 좋은 곳입니다! 그럼 1박 2일 동안 우리가족이 알펜시아에서 어떻게 놀았는지 소개해드릴께요~!


 


 상쾌한 공기, 그리고 맑은 하늘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가 아주 맑고, 하늘도 정말 푸릅니다. 멀리까지 보이는 시야와 이국적인 리조트의 모습 때문에, 조금 오바해서 말하면 유럽에 온기분이 듭니다. ^^ 하지만, 한글로 적힌 간판 때문에 바로 현실로 로그인 하게 되죠! ㅋ


▲ 알펜시아 리조트의 모습



알펜시아 리조트 내부 거리의 모습▲ 알펜시아 리조트 내부 거리의 모습








 홀리데이인 리조트(온돌방)


알펜시아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홀리데이인리조트 이렇게 2가지 숙소가 있습니다. 호텔과 리조트를 두고 어디서 묵을지 고민했는데, 아직까지 잠을 험하게 자는 우리딸 때문에, 온돌방이 있는 홀리데이인 리조트로 결정했습니다.(제가 예약할 때 호텔과 리조트의 가격 차이는 2만원 정도 호텔이 비쌌습니다. 제가 예약한 상품은 오션700 패키지로(1박 + 오션700수영장 종일권 2매 + 2인 조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족이 묵었던 온돌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한 느낌이었는데, 치약과 칫솔이 제공되지 않았던게 불편했습니다. 자연보호를 위해서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홀리데이인 리조트에서 숙박하실 분은 꼭 칫솔과 치약 챙기세요. 물론 알펜시아 안에 있는 GS25에서도 판매를 하긴 합니다. ^^









TV밑에 가짜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이 켜봤는데 진짜 불이 붙은것 처럼 빨갛게 변하더라구요. 물론 가짜라 뜨겁진 않았습니다.


벽난로▲ TV 밑에 설치된 가짜 벽난로











 놀거리


알펜시아 리조트의 놀거리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올해 5살인 우리딸이 참 좋아라 하는 놀이터가 있구요, 인라인이나 스케이드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알펜시아 놀이터▲ 놀이터


▲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



사루비아▲ 유년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사루비아'



그리고 리조트르 걷다 보니 리조트 밖에 이렇게 작은 시냇가가 있더라구요. 저녁에 산책으로 걷기 좋아 보였습니다.









 환상적인 저녁노을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쪽으로 가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저녁노을을 보곤 엄청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인터컨티넨탈 호텔 야경▲ 인터컨티넨탈 호텔 야경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노을 빛깔이 정말 예술입니다. 지금은 약간 황토색 이지만..





점차 붉은빛을 띠기 시작합니다.









노을이 가장 절정일 때의 컬러가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조식


조식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호텔 조식보다는 음식의 종류가 부족한 편입니다. 일반 호텔 조식의 1/2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온 음식들은 맛있었어요! 토스트와 함께 제공됐던 누텔라!! 덕분었을까요? ^^


몽블랑▲ 홀리데이인 리조트의 조식식당 '몽블랑'





















 알펜시아 레저시설


알펜시아에는 다양한 레저시설이 있는데요. 딱~ 초등학생까지 좋아할만 한 시절들이 많습니다. 일단 오션700의 워터파크 인데요.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초등학생까지 재미있게 놀만한 규모 입니다. 유수풀은 재미있었지만 파도풀은 규모도 작고 파도의 높이도 높지 않아서, 딱 초등학생까지만 파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 그렇지만 튜브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 토네이도, 카멜백 슬라이드는 정말 탈만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워터슬라이드 BEst 10






알펜시아에는 작은 놀이동산인 드림랜드도 있는데요. 빅3 이용권을 구입해서 이용하시는게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빅3 이용권은 성인용과 소인용이 있는데요. 어른들이야 여기까지와서 놀이기구 탈 일은 없으니 아이들만 태워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또다른 놀거리는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알파인 코스터 입니다. 가격은 좀 있는데, 아이와 함께 타기 좋습니다. 2인 동승 비용은 3.2만원인데 투숙객은 25% 할인해줘서 그나마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알파인코스터의 탑승 시간은 약 2분 50초 정도 인데, 본인이 속도를 조절하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티켓팅을 하면 알파인코스터를 타기위해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티켓을끊으면 리프트는 공짜입니다.




우리 가족에 타게될 알파인 코스터의 모습입니다.


알파인 코스터의 모습▲ 알파인 코스터의 모습



출발 직전에 한컷 찍습니다. 그리고 생생함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액션캠을 한손에 들고 출발합니다. ^^


알펜시아 알파인 코스터▲ 알파인 코스터에 탑승한 모습



그럼 알파인 코스터 탑승 영상을 한번 보시죠.




속도감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한손에 액션캠을 들고 타느라, 속도를 Max로 내지 못했는데, 실제 가서 타보시면 제가 찍은 영상보다 훨씬 빠르게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결국 와이프는 무서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냥 리프트를 타고 내려옵니다. ㅋㅋ




이렇게 알펜시아의 놀거리와 즐길거리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1박 2일 알차게 놀다 올 수 있는 곳처럼 보이시나요? 올 여름 피서는 바다가 아닌 산으로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우리 가족의 알펜시아 리조트 1박 2일 여행 스토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