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하는 드론(6단계 자율주행)
재미있고 요상한 뉴스를 전하는 Geekologie 사이트에 재미있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요. 자율주행 6단계 수준의 비행이 가능한 드론이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소식과 함께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개발자가 드론과 캐치볼 게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드론은 개발자가 던진 공의 궤적을 예측하고 정확하게 공중에서 잡아 냅니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와 이동방향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자신은 그 장소에 미리 날아가는 기술이니 실시간으로 정말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Institute for Dynamic Systems and Control'에서 개발한 이 드론에는 궤적 생성기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궤적 생성기는 초단 50만개의 궤적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높이와 속도 그리고 위치에 따라 궤적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비행경로를 찾는다고 합니다.
▼물론 실내에서의 테스트이며, 아직 직선으로 던지는 공을 받아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H/W의 발달 속도를 본다면 이 또한 조만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발자인 Dario Brescianini 박사는 '우리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 드론을 정확하게 띄울 수 있다.'라며 그들의 기술력을 뽐냈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서로 부딧히지 않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마치 새떼처럼 보이는 드론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왠지 상상하니 좀 무서워지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드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