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프로젝트 SWARMS
최근 우리나라에 전기차 테슬라의 대리점이 청담과 스타필드에 오픈되면서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는 20일에는 모델 S 90D 가 국내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인도된다고 하니 이제 우리나라 도로에서도 'Tesla' 로고가 붙어 있는 자동차들이 주행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테슬라에서 공식적으로 설치하는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정부에서 운영하는 충전소가 있는데요. 수퍼차저는 현재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종로 그랑서울에 설치가 되었고 연내 부산, 광주 등 총 14곳으로 확장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델 S 90D는 한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을 할 수가 있다고 하니 집에서만 충전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엘론 머스크가 CEO를 맡고 있는 테슬라 전기자동차는 '오토파일럿(Autopilot)'이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기술 보다 몇배는 더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해보이는 '자율비행 드론' 기술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영상을 한번 보고 설명을 드리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추억의 게임 '갤러그'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작은 드론들이 대형을 갖추어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한편으론 무서운 상상도 하게되는데요. 전투기의 델타 포메이션(Delta Formation)을 따라하는 영상을 보니 작고 귀여워 보이는 드론들이지만 작은 폭탄을 하나씩 들고 날아가서 한군데 집중 적으로 떨어트리면 어떻게 될지..ㅎㄷㄷ
비제이 쿠마르(Dr. Vijay Kumar) 교수팀이 이끄는 이 연구를 눈여겨 보던 렉서스는 이미 몇년전에 광고까지 만들어서 마케팅을 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참 발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이 드론들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SWARMS(Scalable sWarms of Autonomous Robots and Mobile Sensors)'이란 이름으로 연구 중인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집단 비행을 하는 Drone들은 리더가 없다고 하는데요. 상황에 맞게 서로 대형을 유지하고 무리의 리더는 상황에 맞게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미니 드론들의 움직임을 보니 정말 빠릿빠릿합니다. 요즘 핫한 알파고 딥러닝 기술같은게 적용된다면 처음 가보는 길도 문제 없이 장애물을 피해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이 드론들도 학습능력이 있어서 비행을 여러번 하다보면 장애물도 이리저리 피해서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야 도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달리면 되지만, 이 드론들은 공간의 제약의 없는 공중에서 다양한 장애물을 피해서 움직여야하는데요. 어려워 보이는 이 자율비행 기술도 연구가 많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비록 연구실 안에서의 실험영상이지만, 분주하게 조형물을 조립하는 영상을 보니 정말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드론을 컨트롤러도 움직여야 하고 초보자는 제대로 날릴 수도 없지만, 조만간 이런 자율비행 기술들이 발전하면 음성 명령이나 생각만으로 드론을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세계 1위의 드론업체는 DJI에서도 이미 이런 새로운 개념의 드론 컨트롤 기술을 하나하나 개발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미 손짓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드론은 개발이 되서 현재 판매중입니다.
이상 자율비행 드론 연구 프로젝트 'SWARMS'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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