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용카드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인 '전월실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전월실적'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지난달 내가 낸 카드값을 전원실적으로 알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지난달 내가 낸 카드값을 전월실적으로 알고 계시다면 당신은 아마 호갱님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전월실적의 기준은 카드사마다, 그리고 카드 마다 다르게 적용이 되고 있으니까요.
전월실적 |
그럼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는 신한카드사의 모카드의 전월실적에 대한 안내 입니다. 이 카드에서 전월실적의 기준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카드를 사용한 실적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하면, 보통 카드값은 월급날인 20일~25일로 많이 설정을 할텐데, 그렇게 되면 카드 값이 합산 되는 기준일은 전월 1일~말일이 아니게 됩니다.
내 카드 결제일이 20일 이라면 카드값이 합산되는 기준일은 전월 7일~ 당월 6일까지가 됩니다. 이런 경우 전월 실적을 청구된 카드값으로 생각하게 되면 약 6일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현금서비스/카드론/각종 수수료/이자/거래취소금액은 실적 산정조건에서 제외됩니다. 이건 카드별로 틀린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세금납부 실적, 무이자할부 건 등도 전월실적 산정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전월사용액 |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는 씨티카드의 모카드의 전월실적 안내 문구 입니다. 문구를 보면 '전월사용액 : 전월 청구 반영일 기간 중 국내 일시불/할부, 해외 일시불 이용액(매입 기준)'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청구 반영일이란 의미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신용공여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지난달 카드청구금액이 전월실적이 됩니다. 복잡하죠? @.@ 물론 실적에서 제외되는 건도 있으니 그건 카드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 보셔야 합니다.
| 전월 결제회수금액 |
마지막으로 KB국민카드에만 있는 또 다른 전월실적 기준을 알아 보도록하겠습니다. 이 카드 설명서에 보면 '전월 결제회수금액(일시불 + 할부)'이 전월실적의 기준이 되는데요. 이 말은 지난달 내가 납부한 카드값이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기준이 다양하죠? 전월 회수금액이 실적 기준일 경우 선결제를 활용해서 실적 충족을 시켜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물론 이 경우에도 실적에서 제외되는 결제 건도 있으니 설명서를 잘 숙지하셔야 합니다.
이상 알쏭 달쏭한 카드사의 카드별 전월실적 기준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 신용카드 잘쓰는법 시리즈 보기 : #1, #2, #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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