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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음식

쉐라톤 워커힐 더 뷔페 소고기초밥 그리고 숙성 양고기스테이크

Aedi_ 2016. 8. 2. 11:35

쉐라톤 워커힐 호텔 더뷔페가 요즘은 먹을만 하다고 합니다. 뭐 예전에도 먹을만 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신라호텔이 예전만 못하다, 그래서 워커힐이 더 낫다.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신라호텔, 웨스틴조선, 동대문 메리어트 는 가봤었는데, 워커힐은 커피마시러 가본적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Walkerhill 뷔페를 공략하기 위해 현대 레드카드를 만들고 실적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주에 방문!! 오늘은 그 후기를 남겨 봅니다.


워커힐 주말 뷔페는 점심, 저녁 모두 1,2부로 나눠져있고, 예약이 필수 입니다. 예약없이 갔다가는 헛걸음 할 수도 있으니 몇일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세요.

워커힐 더뷔페



우리가족은 일요일 저녁 1부(17:20~19:20)을 예약했는데요, 도착해서 자리를 안내 받으니 테이블에 생수2병과 번호표3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 번호표는 빕스처럼 자기가 먹고 싶은 '라면, 우동, 파스타 등' 음식을 만들어주는 주방장 앞에 있는 통에 넣어두면 음식을 만들어서 테이블로 서빙해줍니다. 


저희는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뷔페가 막 시작해서 그런지, 핫디쉬 쪽에 사람들이 너무 몰려 있어서, 초반에는 그냥 이 번호표로 라면하고 우동만 맛을 겨우 보았습니다.

워커힐 번호표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쉐라톤 워커힐 더 뷔페의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빵 & 샐러드


비싼 뷔페에 와서 초반부터 빵으로 배를 채우기에는 아까워서 사진장 몇짱 찍었습니다. 결국 다른음식들로 배를 다 채우는 바람에 빵은 한조각도 먹어 보질 못했네요. ㅠ.ㅜ


샐러드도 패스하고 사진만..^^;;


치즈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조각씩 썰어서 맛을 봤네요.







 회 & 초밥


개인적으로 워커힐뷔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이 회와 초밥이었습니다. 저는 회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문어초회와 소고기초밥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문어초회△ 레몬의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 문어초회

참치




이번에 워커힐부페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초밥'입니다.  만드는 걸 옆에서 보니 소고기를 올린 후에 토치로 살짝 굽는데, 이렇게 하니 불맛도 나도, 달짝지근하게 간이벤 소고기가 밥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물론 너무나 부드럽고요!

소고기초밥△ 토치로 살짝 구워서 내놓은 워커힐 소고기초밥


멍게초회도 있었는데, 비주얼이 그닥 매력적이진 않아서..그냥 넘어갔습니다. ㅋ

멍게초회








 핫디쉬


이번엔 핫디쉬입니다. 이곳이 번호표를 넣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구요, 소고기 스테이크와 양고기 스테이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6시 정도 까지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없다면 워커힐 뷔페는 1부는 6시, 2부는 7시 50분쯤 가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샥스핀 게살스프△ 샥스핀 게살스프



이렇게 생긴 곳에 번호표를 넣으면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다 줍니다. 주문이 가능한 음식은 라면, 우동, 소바 같은 음식입니다.



이 감자는 트러플향이 들어간 감자라고 해서,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트러플이기에 먹어 봤는데요, 느낌 탓인지 향도 맛도 모두 좋았습니다.

트러플향이 들어간 감자△ 트러플향이 들어간 감자

소시지



핫디쉬쪽에는 이렇게 소고기와 양고기를 바로바로 구워서 줍니다. 직접 굽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이것 때문에 줄을서서 기다리게 됩니다. 양고기와 소고기는 21일간 별도의 창고에서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이것도 기분탓인지 왠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ㅋ

숙성 쇠고기△ 21일간 숙성한 소고기 by 쉐라톤 워커힐

양고기 스테이크△ 양고기 스테이크

숙성된 양고기△ 21일간 숙성시킨 양고기


그 밖의 핫디쉬쪽 음식들입니다.

△ 달콤 짭조름하고 바삭했던 치킨요리

△ 장어요리



워커힐의 대게는 조금 아쉬웠는데요, 신라호텔의 경우 대게가 미리 커팅이 되어 있어서 손으로 한번만 당기면 속살이 쏘~~옥 빠져 나왔었는데, 이곳은 직접 가위로 잘라먹어야 했습니다. 몇개 먹다가 손도 아프고 해서 그냥 포기.... 이것도 전략일까요? ㅋ








 한식

한식은 무형문화제 2호 안정유기 장인 이종문님의 유기로 제공이 되고 있었습니다.(한자를 몰라 네이버에서 한참 검색을..ㅋㅋ) 처음엔 한식하시는 분으 인간문화재가 아니고 왜 무형문화재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유기를 제작하시는 명인이셨네요. 참으로 무식합니다. ㅠ.ㅜ

무형문화제 이종문








 디저트


디저트는 다른 호텔 뷔페보다는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조각케익도 많고 마카롱, 캔디, 초콜릿, 마시멜로에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면 2번을 먹었네요!


마카롱

초콜릿








 우리가 먹은 접시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에 담아온 접시를 공개해 봅니다. ^^ 먼저 우리딸의 접시부터~




요건 우리 와이프~



요건 제꺼입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죠..ㅋㅋ 이건 제 두번째 접시입니다.



일본식 라면(제꺼)

일본식라면



우동(이것도 제꺼..) 한 젓가락이면 끝나는 양이라서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두번째 접시부터는 제껏만 찍었네요.. 이것도 제 접시 입니다.. 몇번째 인지...기억이 잘..



그리고 마지막을 커피로 마무리~!









 최종평가




쉐라톤워커힐뷔페는 역시 호텔뷔페이다보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제외하고 말이죠. 그래서 제 평가 점수는요...


서비스 

★★★★★

분위기

★★★★☆

가격

★★☆☆☆

★★★★



서비스 : 호텔이다보니 서비스는 두말하면 잔소리, 좋았습니다. 손님이 많았지만 테이블에 다먹은 접시며 음료수는 바로바로 치워주었구요, 음식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음식을 리필을 해주기 때문에 정말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 분위기는 별4개를 주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번잡스럽기도 하고 음식을 먹을 때 줄을서야 하는것 때문에 별 4개입니다.


가격 : 가격은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겠죠. ㅋ 저야 레드카드를 바우처가 있으니 다녀온거지, 제값주고는 별로 갈일이 없을 겁니다. 결혼기념일이나 와이프 생일 아니면 말이죠.


: 맛도 매우 좋았습니다. 샥스핀 그리고 트러플(비록 향이기만..) 좋은 재료들이 들어간 음식들도 있었기에 기분탓인지 몰라도 매우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계산은 레드카드 바우처와 잔액은 레드카드로 10% 할인을 받아 결제 했습니다. ^^ 역시 레드카드 완소!! 이번엔 와이프명의로 만들었는데 다음번에 제 명의로 만들어서 다른 호텔 뷔페를 공략해야겠습니다. ^^


이상 쉐라톤 워커힐 디너뷔페 다녀온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