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지구의 환경오염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인류는 곧 식량부족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식용 곤충' 입니다. 곤충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혐오감까지 드실텐데요. 하지만 우리가 고기를 1Kg을 얻기 위해서 가축에서 먹어야 하는 사료와 물의 양을 생각해보면 미래에 먹거리가 부족해진다면 곤충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이것보다 더욱 쇼킹한 내용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식용 곤충을 아주 대중적으로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지금부터 그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서 알려드리 도록하겠습니다.
보통 식용 곤충으로 소개되는 것은 밀웜과 귀뚜라미인데요. 이 곤충들로 쿠키나 빵, 그리고 파스타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우연히 이런 음식을 시식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감히 손조차 댈 수 없을 만큼 아직은 낯선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식용 곤충을 적게는 수십마리부터 많게는 수천마리까지 먹을 수 밖에 없는데요. 예전에는 사람이 수면을 하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일년에 최소 8마리의 거미를 먹게된다는 도시전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해서 수백마리의 곤충을 이미 먹은 셈이 되는 것일까요?
이 사진은 그냥 곤충 모양의 '초콜릿' 입니다.
정답은 바로 딸기 우유에 있는데요. 이 딸기우유를 마시는 분들은 최소 식용곤충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딸기우유에 들어가는 분홍색 색소 때문인데요. 이 색소는 '코치닐'이라는 불리는 색소입니다. '코치닐'은 선인장에 사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한다고 하는데요. 추출하는 방식은 연지벌레를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말려죽인 후 이를 가루분말로 만드는 것입니다.(이 벌레는 말려죽이는 이유는 이 벌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 수록 점점 붉은색조를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난 딸기우유를 안 먹었으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색소가 딸기우유에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붉은 빛깔을 띠는 가공식품에는 '코치닐' 색소가 많이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외국에서도 요거트, 음료수, 젤리 등에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때 스타벅스도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색소인 '코치닐'을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푸치노와 스트로베리 바나나스무디에 사용한다고 발표 했다가 사람들의 항의, 특히 채식주의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더이상 이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색소가 천연(?)에서 얻은 색소지만 몸에 좋지 않는 유해성분이라는 점인데요. 이 사실이 몇년전 방송에 보도되면서 이 색소의 사용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되는 음식이 있으므로, 빨간색 & 분홍색깔의 띄는 음식을 먹을 때는 꼭 성분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우리가 이미 식용곤충을 수백마리를 먹은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추가로 잔잔하게 충격을 주는 사실을 하나 더 알려드리면 '딸기우유'가 아니라 '딸기맛우유'가 정확한 제품 명칭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바나나우유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