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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국내여행

파주 공룡대탐험 체험놀이 꿀이득 임

Aedi_ 2016. 9. 10. 21:49

오늘은 지난번 다녀온 파주 가족여행의 두번째 이야기 '공룡대탐험' 체험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께요. 지난번 이야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부터 정주행 해주세요! ^^


파주헤이리 마을 당일치기 여행 1탄


공룡대탐험은 선생님들과 함께 공룡과 관련된 여러가지 게임과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눈치빠른 분들을 알아차리셨겠지만 '선생님'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조금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아주 효자같은 프로그램입죠! ^^ 직접 경험해 보고 조금 놀랐던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한다는 거에요. 처음엔 좀 못미더웠는데, 많이 진행을 해봤는지 매끄럽게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가더군요.



공룡대탐험은 현장에서 표를 구입할 수도 있고, 소셜에서 선구매 해도 됩니다. 저는 조금 아끼고자 티몬 & 해피머니 신공을 사용해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티몬 & 해피머니 신공 전수받기


탐험장에 들어가자 우리를 반긴것은 바로 기념품샵..-0-;;; 들어가자 마자 이놈들을 만날 것라곤 예상을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살짝 당황....


하지만 체험 다 끝나고 사줄께~ 라고 간신히 위기모면...(물론 거짓말이지만..ㅠ.ㅜ) 와이프는 제가 이러는걸 싫어해요. 애한테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 아이가 짜증내거나 울더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설득을 하는 걸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전 설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ㅠ.ㅜ 나쁜아빠..




하지만, 대기실에 들어가자 마자 신난다며 기분 다 풀어진 우리딸 방방 날뜁니다! ㅎㅎ 우리가족이 일등으로 도착해서 다른 친구들이 올때까지 대기실에서 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친구들이 들어오고 우리가 향한곳은 석고공룡 만들기 체험방! 저도 초등학교 때 석고로 제 손을 본 떳던 기억이 납니다. ㅋ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석고에 물을 붓고 잘 저어 줍니다. 아래 사진보다 약간 더 묽게 해주셔야 나중에 틀에 붓기 쉽습니다.




요렇게 종이컵으로 잘 따를 수 있을 정도로 물을 넣어주시고 골고루 잘 섞은 다음에 틀에 따라줍니다.




이렇게 석고 체험을 끝내고 다음코스로 향합니다. 석고가 굳으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렇게 두고 프로그램을 다 끝내고 오면 다 굳어 있어라구요!


다음 코스는 그냥 놀이방..




짧은 공룡비디오 한편 보여주고 간단한 퀴즈게임을 합니다. 하지만 상품은 없다는거...ㅋ 퀴즈가 끝나면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




여기저기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공룡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면 됩니다. 다행히 아빠 안 찾고 혼자 잘노는 우리딸은 효녀!




다음은 색칠공부 놀이..이게 단순한 색칠놀이가 아니라 나중에 아주 서프라이즈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색칠놀이 입니다.




공룡을 알록달록 하게 색칠을 하고나서




요렇게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공룡이 살아납니다. 요즘엔 이런식의 체험이 인기 인것 같아요. 동대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키즈모터쇼 에서도 비슷한 걸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는 빙하시대! 빙하시대가 뭐지 했는데, 스펀지(얼음)으로 가득찬 방에서 공룡을 찾는 놀이를 하는거 였어요. ^^ 왠지 노래방에 온 기분이 드는건..그냥 기분 탓이겠죠?




생각보다 공룡 찾기가 어렵습니다. 공룡 한마리가 어른 손보다 작은 사이즈라서....제가 유일하게 1마리 찾은 아빠가 됐습니다! ㅎㅎ 근 10분 여만에 한마리를 찾아내자 주위에서 '우와~' 라며 감탄을..ㅋㅋ




그리고 마지막 코스 공룡 발굴 체험방입니다. 이미 발굴 경험이 많은 우리딸 능숙하게 장비를 챙깁니다. ㅎㅎ


일산 공룡대전




공룡뼈 발견!! 열심히 파헤칩니다. 근데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결국 공룡뼈 전체를 발굴하기엔 좀 무리였어요... 결국 보다 못한 선생님들이 발로 발굴..ㅋㅋ




체험이 끝나고 이제 다시 뼈를 숨기는 작업을 합니다. 이게 놀이인지 노동인지 ㅋㅋ




이렇게 모든 코스를 다 끝내면 드디어 석고공룡이 완성 됩니다! 가족이 함께 체험하시는 거면 이렇게 모두 다른 공룡을 만드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공룡탐험대 벳지도 줍니다. 지금 우리집 어디엔가에 잘 있겠죠..




체험을 끝나고 나니 다시 만나게 되는 기념품샾.. ㅠ.ㅜ 겨우 달래서 나와서 우울한 우리딸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광란의 질주를 하기로 합니다.


두둥~ 달리는 곰돌이!!




아빠 걸음걸이 속도로 움직이는 곰돌이를 마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처럼 타는 우리딸...나중에 동네 X아치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니는 건 아니겠죠..ㅋㅋ




곰돌이를 타고 돌아다니가 우리딸 레이더에 딱 걸린 솜사탕...




비싼 공룡 장난감 보단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니 하나 사줍니다. 물론 엄빠가 반은 뺏어 먹었죠. 이 썩으면 안되니께~~~ㅋ




이상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탐험대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파주 당일치기 여행의 대망의 하이라이트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께요! 평화누리 공원에서의 뜻밖의 행운 이야기도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