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평창 알펜시아에 놀러갔을 때, 저녁에 무엇을 먹을꼬~ 고민하다가 결정한것이 바로 평창 한우였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대관령 한우타운이 많이 언급이 되더라구요. 정육식당이라고 하니 가격이 별로 부담스러울것 같지 않아서 찾아가 봤습니다!
도착을 해서보니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사람도 많구요. 그래서 그런지 정육점에 고기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늦게 오면 인기많은 부위는 없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대관령 한우타운에 가실거면 조금 서둘러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 안에 있는 정육점의 모습
가격은 정말 비싸진 않았습니다. 평창한우나 횡성한우집에 가면 1인분에 4-5만원 정도 하던데. 이곳은 마트에서 파는 가격과 똑같았습니다.
우리가족은 등심 한팩과 갈비살 한팩 그리고, 우리딸이 고른 소시지 한팩을 샀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이동.. 식당은 최초 세팅만 해주고 나머진 다 셀프 입니다. 심지어 불판 가는 것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싼 가격의 비밀이 아마도 강력한 셀프서비스 정책 인것 같습니다. ㅋ 뭐 불판 교체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별로 뜨겁지 않아서 맨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교체하면 됩니다!
식당 내부 모습
숯불이 들어 왔습니다. 이제 고기를 올립니다. 평소에 아웃백 같이 다 익혀서 나오는 소고기만 주로 머다 보니, 등심을 어떻게 구워야 맛있게 굽는지 몰라 당황... 하지만 우리에겐 네이버가 있지요!! 고기 맛있게 굽는법 검색하니 다 나옵니다.
소고기 맛있게 굽는법
소고기를 불판에 올린다.
육즙이 소고기 위로 올라올때 까지 절대 뒤집지 않는다.
육즙이 올라오면 소고기를 뒤집는다.
1분~1분 30초 정도 뒤집은 상태로 더 굽는다.
가위로 잘라서 맛있게 흡입한다!
갈비살을 굽는 모습(등심은 먹느라 바빠서 못찍음)
등심은 먹느라 바빠서 거의 못찍었는데, 나중에 아차~ 하고 생각이 나서 이렇게 한장 건집니다. 쌈싸먹는 사진..
이렇게 먹고 나니 후식이 땡깁니다. 그래서 추가로 시킨 비빔냉면, 면발 색깔이 초록색으로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
대관령 한우타운 부담없에 평창한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정합니다! 평창에 놀러가게 되면 한번 들러보세요! 너무 늦게 가면 고기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