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짬뽕순두부를 만들어낸, 강릉 동화가든! 지난번 알펜시아 리조트 가족여행의 가장 마지막 코스로 들른 곳인데요. 이미 다양한 TV프로그램과 유명인사들이 방문한 곳이라 별다른 고민없이 갔던 곳인데요. 정말 가볼만한 집인가? 에대해서 저의 솔직한 평가를 써보려고 합니다. ^^
| 너무나도 유명한 집 '동화가든' |
동화가든에 도착하면, 일단 넓은 주차장에 꽉 들어찬 차어 한번, 그리고 출입문에 붙어 있는 방송출연 경력에 한번, 그리고 내부에 붙어 있는 유명인사들 사인에 한번, 마지막으로 맛에 한번 놀라게 됩니다. ^^
출입문에 붙어 있는 방송 출연 경력, 역시나 유명한집 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네요.
출입문에는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는 100% 국산 재료로만 만들어진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왠지 믿음이 가네요.
그리고 내부에는 식객의 허영만 선생님과 주인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식객에 소개된 장면이 인쇄되어 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빼곡히 붙어 있는 사인들.. 대통령, 정치인, 연예인, 사회유명인사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것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다양한 수상경력... 이쯤 되면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자랑을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바로 음식에 대한 평가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동화가든에서 꼭 먹어봐야할 원조짬순 + 초두부 |
동화가든에서 먹어봐야할 메뉴는 일단 원조짬순입니다. 이 식당이 이렇게 까지 유명하게 된 메뉴가 바로 원조짬순(짬뽕순두부)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 가족은 원조짬순 2개 그리고 우리딸을 위해 초두부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나온 원조짬순, 비주얼 좋쵸? 얼핏 보면 그냥 짬뽕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 한 숟가락 먹어 봅니다. 그 맛은~~~ 보이는 것보다 맵지안고 적당히 매운 순두부 입니다. 홍합과 오징어 그리고 부추 여기에 짬봉 국물이 어울러 지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고, 초두부의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흡입을 해버리고, 우리딸 메뉴인 초두부 백반에 눈을 돌립니다. ^^(우리딸 미안~)
초두부백반은 얼핏보면 심심해 보이지만,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와 콩비지가 정말 맛있어습니다. 매운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두부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초두부는 사진으로만 보면 멀겋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그리고 문제의 된장찌개! 별 볼일 없이 보이지만, 된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무도 들어 있어서 인지몰라도, 예전에 할머니가 끊여주시던 된장찌개의 맛이납니다! 좋아요 좋아!!
그리고 비지장, 우리딸은 비지장이 제일 맛났는지, 이것만 계속 달라고 하더라구요. 초두부 보다는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랬던 걸까요? ^^
그리고 양념장, 초두부를 찍어 먹으면 약간은 심심할 수 있는 초두부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이상 강릉 짬뽕 순두부집 동화가든의 대표 메뉴 원조짬순과 초두부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저의 최종 평가 점수를 말씀 드릴께요.
최종 평가 |
서비스 ★★☆☆☆
가 격 ★★★★★
분위기 ★★☆☆☆
맛 ★★★★★
서비스는 유명한 집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대접받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별로 안기다리고 먹으면 다행인 수준? ^^ 저는 평일 오후 1시 좀 넘어서 갔는데요. 약 10~15분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가격은 두부 종목이라서 그런지, 그리 비싸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순두부 가격을 생각하면 꽤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매우만족! 특히 초두부백반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분위기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좋을 수가 없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항상 바쁘게 움직이시고, 사람도 많다보니 내부도 좀 번잡하고 정신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좋습니다! 우리가족은 초두부를 Take Out 해서(5,000원 현금 only) 집에와서 다음날 순두부를 해 먹었는데, 역시나 맛은 마트에서 파는 두부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상 강릉의 명소 '동화가든'에 대한 평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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