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세번째 엄지손가락(육손) 웨어러블 기기
우리나라에서 흔히 육손이라 불리우는 다지증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형으로 대부분 절단 수술로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의 다지증은 엄지에서 나타나게 되며 남들의 시선 및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영국 런던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Royal College of Art)의 대학원생 대니 클로디(Dani Clode)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런 육손을 웨어러블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이 손가락 웨어러블기기는 사진으로만 본다면 참 의아하며, 과연 이게 쓸데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하지만 세번째 엄지라고 불리우는(The Third Thumb) 이 웨어러블을 실제 사용하는영상을 본다면 우리의 이런 선입견이 여지없이 무너지게됩니다.
저도 처음 이 사진만 보고는 도대체 바보같이 이걸 왜 만들어 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오호~ 이거 좀 쓸만하겠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태블릿을 좌우로 플리킹 하는 모습말이죠. 왜냐하면 제가 지금 사용 중인 갤럭시S8+의 경우 위아래의 화면이 너무 길다보니 한손으로 하단 소프트키와 상단 노티바를 터치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단 갤S8+의 문제만은 아니고 손이 작은 여성이나 대화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경험을 했을 텐데요. 이럴 때 세번째 엄지는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이제 좀 관심이 생기시나요? 그럼 이제 이 세번째 엄지손가락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에 보이는 손목을 감싸는 물체가 내 손목 근육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움직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사실 이 기기는 발로 움직일 있습니다.
블루투스 장치를 신발에 넣어 두고 양발로 센서를 밝아서 조작을 하게 되는데요. 신발 위에 보이는 저 네모난 물체는 배터리 입니다. 신발에 붙어 있는 배터리의 모습을 보니 약간 부자연 스러운데요. 그래서 인지 배터리는 신발 안쪽에 부착을 해서 눈에 잘 띄지 않게 디자인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용도는 공구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손가락을 움직이는 원리를 보면 얇은 줄로 손가락을 접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큰 힘을 지탱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작업 용도로는 활용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다른 웨이터보다 와인잔을 한잔 더 서빙할 수 있다면 그만큼 효율적으로 서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잔으로 는 1잔이지만 남들보다 25%의 효율성을 갖게 되는 것이니 까요.
그리고 이 웨어러블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 물건 쌓이들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으면 짜증이 좀 날 것 같긴 합니다. ^^
육손에 정말 익숙해 진다면, 기타리스트들은 정말 유용할 것 같은데요. 남들 보다 손가락이 하나 더 있으니 보다 화려한 사운드와 스킬을 뽐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용처가 있는데요. 그 용도는 바로 '웃음' 입니다. 이 낯선 기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번째 엄지 프로젝트는 아직 테스트 단계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는 없는데요. 지금까지 알려드는 활용법만으로도 시장에 나온다면 충분히 히트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우리가 모르는 구조적인 문제점이나 사용성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스마트 와치처럼 너무 익숙한 기기가 아닌 이런 혁신적인 웨어러블 많이 발명 되고 또 상품화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기 The Third Thumb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