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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무료 인터넷에 대한 집념 아퀼라(Aquila) 프로젝트로 본 그들의 빅피쳐

Aedi_ 2017. 7. 2. 10:10

facebook

페이스북의 무료 인터넷 제공 프로젝트(아퀼라, Wi-Fi 찾기)

페이스북은 2004년 창업자 마크주커버그에 의해 만들어 졌으면 현재는 전세계에서 20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고의 SNS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초창기엔 하버드 재학생에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쇠적인 서비스였지만, 2006년 만 13세 이상이면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공개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이후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사진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까지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SNS 최강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가입자를 더 늘리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는데요. 페이스북은 태양열로 작동하는 무인항공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전세계 40억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퀼라(Aquila) 프로젝트


'아퀼라(Aquila)'라고 불리우는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첫비행을 했는데요.('아퀼라'는 라틴어로 독수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 무인항공기는 날개의 크기가 보잉 747과 비슷한 42m이며, 20km의 상공에서 태양광만으로 3개월간 비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퀼라는 100km의 면적에 초당 1Gb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이는 인공위성보다 10배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aquila


페이스북은 최종적으로 아퀼라는 1,000대 띄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전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5월 22일에는 두번째 비행도 성공적으로 끝마쳤기 때문에 곧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 무인항공기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페이스북 무인항공기


사용자를 늘리기위한 페이스북의 야심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16년에는 아프리카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인공위성 발사를 위해 엘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로켓운영업체 '스페이스X'에 해당 인공위성을 실어서 우주로 보낼 계획이었지만, 아쉽게도 해당 로켓이 폭발하는 바람에, 페이스북의 계획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됩니다.

facebook space x



또한, 최근에 페이스북앱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을 찾는 기능(Wi-Fi 찾기)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무료로 페이스북을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Facebook의 노력이 무섭기까지 한데요.


무료 와이파이 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 다음과 같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이 노력할 까요? 사실 페이스북만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검색의 최강자 구글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프로젝트이름은 '룬(Loon)'이 입니다.

구글 룬 프로젝트


룬은 열기구를 이용해 지구의 바람을 이용해 이동하는데요. 아퀼라와 마찬가지로, 지상 20km에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 부근이 가장 안정적인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구글은 3시간 마다 바람이 부는 바람을 체크하고 고도를 조절해 원하는 위치로 열기구를 이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기구가 이동하게 되면 그 곳에는 다른 열기구가 이동하게 되 지상에서는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구글과 페이스북은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서 공짜로 세계사람들에게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걸까요? 그 비밀은 이들의 주요 사업 모델이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들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 광고를 보라는 이야기인데요. 얼핏들으면 그들의 논리가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인터넷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인프라가 열약한 나라인 경우 사람들의 소득 수준도 높지 않을텐데 이런 사람들이 광고를 본 다해도 광고를 본 상품을 살 구매력은 없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PC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 것 같기고 하고요.

아프리카


아마 그들이 생각하는 빅피쳐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알리고, 이 들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민박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고 이렇게해서 사람들 생활 수준이 올라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버같은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어비앤비 우버

또한 선진국에서 이들 국가로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깔아둔 Wi-Fi 인프라를 활용해야할텐데요. 이 경우에는 당연히 비용을 내야할 것 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도 매년 엄청난 속도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하니, 이런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논할 필요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 이미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알파고


이상 페이스북과 구글의 무료 인터넷 프로젝트와 그들의 야심찬 계획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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