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휘트니스 블로거의 황당하고 안타까운 이야기
최근 인터넷에서는 프랑스의 한 블로거 레베카버거(Rebecca Burger)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레베카 버거는 운동으로 단력된 탄탄한 몸매를 가진 평범한 휘트니스 & 여행 블로거였습니다. 그녀는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왕성한 SNS 활동을 했는데요. 이를 통해 그녀의 페이스북에서만 5.5만명의 팬들 확보했고, 인스타에는 15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팬들이 생겨나자 프랑스 내에서는 그녀는 꽤냐 유명세를 타는 블로거가 되었는데요. 그녀가 이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에는 평소 완벽한 몸매 관리를 통해서, 성인 남성 보다 튼튼한 하체와 복근 그리고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녀가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그 자체 만으로 화보가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또한 종종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도 SNS에 올라왔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는 많은 남성팬들의 '좋아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녀가 유명해진 한가지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완벽한 자기관리를 통해 여러 휘트니스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최종 결승에 오른 대회만 해도 9개가 되며 3위 이상의 성적으로 수상한 대회도 3개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 3개 대회는 모두 프랑스에서 열렸기 때문에, 그녀는 더욱이 프랑서에서 유명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베카 버거의 수상이력
- 2015 USA : Arnold Classic Amateur : Top 10 finalist over 46 athletes: 8th place
- 2014 Canada : IFBB Fitness World Championship : Semifinalist
- 2014 Spain - Arnold Classic Amateur Europe : 8th place
- 2014 Czech Republic - Olympia Amateur Europe : 9th place
- 2014 IFBB French National Championship Bikini +172cm : 1st place
- 2013 France - Grand Prix Gym and Co - Bikini : 2nd Place
- 2013 France - Open de Saint-Prix - Bikini +163 cm: 3rd Place
- 2013 Germany - FREY Classic (Shape) : 5th Place
- 2013 Germany - Miss FIBO Power Beauty : Finalist
하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6월 21일 충적격인 사진이 올라오게 됩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바로 스텐인레스 물병사진인데요. 사실 이 사진은 물병 사진이 아닌 휘핑크림통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음식 위에 휘핑크림을 짜서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바로 그 휘핑크림이 담겨진 용기의 분해된 사진이 올라온 것 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고 그 사진을 그녀의 인스타에 올린 사람은 그녀가 아닌 그녀의 가족이었는데요. 그녀의 가족은 이 사진과 함께 결함이 있었던 휘핑크림 통이 폭발하면서 이 용기의 잔해가 그녀의 심장을 강타했고 그녀는 그자리에서 심장마비를 읽으켰습니다. 레베카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폭발한 휘핑크림 용기를 제조한 업체는 2015년 이후 제작된 휘핑크림 용기에는 결함이 없으니 그 이전에 만들어는 제품은 폭발 위험이 있어서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이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콜을 신청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7년 전인 2010년도에 발생했었다는 점인데요. 2010년 사고 발생 이후 프랑스 정부에서는 가스가 들어간 용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를 해야한다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판매 금지조치가 아닌 경고조치의 경우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에도 별다른 제제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도 동일한 사건이 발생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정부의 홍보, 업체의 차체 노력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33세의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안타까게 삶을 마친 레베가 버거양을 추모 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