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텐즈힐 어반스푼(Urban Spoon)
어반스푼은 최근 상가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왕십리역 텐즈힐 상가에 최근에 생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인터넷에 후기를 보니 맛이 괜찮을 것 같아서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텐즈힐 상가는 아직 입주 초기라 그런지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나갈때 별도로 영수증이나 주차증에 도장을 찍지 않아도 됩니다.
내부는 새 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화장실은 밖에 공동 화장실을 사용해야하는데, 화장실도 따뜻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들은 다 세팅이 된 상태였습니다.
이제 메뉴판을 봅니다. 일반적인 메뉴는 1.5만~1.8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 되어 있었고, 스테이크는 2.8만~3.3만의 가격대였습니다.
브런치는 9천원~1.3만원 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Urban Spoon Menu(클릭하면 크게 보임)
우리가족은 베이컨치즈버거, 까르보나라, 로제소스 새우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어반스픈은 런치타임에 가면, 스프, 식전빵, 음료수가 제공됩니다.(하지만 우리가족은 저와 와이프, 딸 세명이 갔는데, 음료수와 스프는 2개, 식전빵만 3개를 주더라구요.)
가장 먼저나온 음식은 베이컨 치즈버거 였습니다. 햄버거가 분리된 상태로 나와서...다시 결합시켜서 먹었어요. ^^
▲ 합체시킨 베이컨 치즈버거
한 입먹어 보니 약간 매운 맛이 입에 맞았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까르보나라, 두꺼운 베이컨이 들어가 있어서 비주얼이 아주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먹어 보니 정말 조미료가 하나도 안들어간 맛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엔 담백해서 안성 맞춤이었는데, 어른들이 먹기엔 약간 심심하거 싱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두툼한 베이컨이 들어간 까르보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로제소스 리조또 입니다. 로제소스 리조또는 새우와 치킨이 있는데, 우리가 시킨것은 새우리조또 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비주얼이 좀 심플해 보이는데, 탱글탱글한 왕새우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세가지 요리 중에서 가장 맛있던 음식이었습니다.
끝으로 Aedi의 평가 입니다.
서비스 | ★★★☆☆ |
분위기 | ★★★★☆ |
가격 | ★★★★☆ |
맛 | ★★★★☆ |
분위기 : 분위기는 새로 생긴 집이나 만큼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모던한 인테리어고 괜찮기 때문에 별점은 4점!
가격 : 가격은 일반적인 파스터집와 비슷한 수준인데, 브런치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가면 약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푸와 음료수, 식전빵도 나오기 때문에 별은 4개!
맛 : 맛은 음식마다 좀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데요. 맛이 맵거나 강한 음식들은 조미료를 안써도 괜찮기 때문에, 만족할 것 같은데, 까르보나라 같이 약간 밋밋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먹는 음식들은 어른들은 약간 싱겁고, 간이 안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 왕십리 텐즈힐 어반스푼(Urban Spoon)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