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옆에 붙어 있는 어린이를 위한 무료 박물관 입니다. 일년 내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자주 바뀌지는 않지만 가끔씩 방문한다면 무료로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근처에 인사동와 한옥마을도 있고, 현대국립미술관도 있기 때문에, 하루종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곳에서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다녀온 어린이박물관 전시관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코스는 어린이박물관에서 1년 넘게 전시중인 '해와 달이된 오누이' 프로그래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무료관람을 위한 티케팅을 해야 합니다. 사람이 없다면 바로 입장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입장이 가능한 시간에 맞게 티켓팅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야 합니다. 저는 토요일날 오전에 갔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 입장하자 우리는 맞이하는 건 어흥~ 무서운 호랑이 입니다.
물론 실제는 아니고요, 저렇게 벌리고 있는 입만에 떡을하나 씩 넣어 줄 수 있습니다. 호랑이 입 밑에 있는 서랍을 열어보세요~! ^^
그리고 시청각실에서는 약 10분간의 해와 달이된 오누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딸은 재미 있었는지 앉은 자리에서 2번 연속 시청..
그리고 이제 체험실로 들어 갑니다. 체험실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 메달리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메달리지 말라고 주이사항에 써있으니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오누이 집에 들어온 호랑이를 때찌~ 때찌~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어요.
한 구석에는 실을 이용해서 동아줄을 엮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뭣이 그렇게 잼나는게 잇몸 대방출 중인 우리딸~!
그리고 호랑이와 관련된 책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글은 못 읽지만, 그냥 느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가는 우리딸.. ^^
A4지를 이용해서 호랑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코서도 있습니다. 집중하면 입술을 내미는 버릇을 가진 우리딸..그림을 그리니 또 입술이 빼꼼빼꼼 나오기 시작합니다. ㅋ
그리고 크진 않지만 이렇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도 2대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 놀았습니다. ^^
이상 해와 달이된 오누이 전시가 진행중인 어린이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나무를 만나다'를 소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