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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Our Planet Air 친환경 공기청정기 by CAC(Cardboard Art College)

Aedi_ 2016. 4. 9. 08:05

Our Planet Air


지난번엔 공기청정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말미에 가성비가 좋은 카드보드형 공기청정기 Out Planet Air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Out Planet Air에 대한 조립 및 사용후기를 써본다.


CAC(Cardboard Art College)에서 만든 친환경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보자면, 일단 다른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고 종이 재질로 만들어져서 가볍다. 그리고 소음이 작으며,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위 소개자료를 보고 관심이 침실용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주문하고 2일이 지난후 제품이 집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매우 가벼웠다. 하지만 상자는 종지를 직접 조립해야 하는 DIY 상품이기 때문에 조립전에 종지들이 펼쳐져 있는 탓에, 꽤 부피가 컷다.




제품의 컨셉은 '90%를 위한 적정기술 디자인'이란 문구가 눈에 띄었다. Our Plane Air는 공기청정의 기능에만 집중을 하고, 냄새농도 센서, WiFi 등 부가기능을 모두 제거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또 제품이 카드보드 재질인데, 이 또한 재활용품이기 때문에 친환경이라 할 수 있다.





박스를 열어 보았다. 본체를 이루는 카드보드와, 헤파필터, 모터가 들어 있는 작은 상자가 나왔다.




본체는 이 종이를 사각기둥모양으로 접어서 만들어진다.




공기청정 기능의 핵심인 모터와 필터, 그리고 전원장치가 들어있는 상자의 모습




DIY이라 설명서가 필수 인데, 아주 자세하게 사진으러 설명이 되어 있어서, 차근 차근 따라하다보면 완성할 수 있다. 내 경우는 완성하는데 약 30-40분 정도 소요가 된것 같다.





조립을 마친 헤파필터의 모습, 필터를 보기만 해도 공기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




모터(송풍기)를 조립한 모습, 사실 공기청정기를 송풍기가 필터를 통해 공기를 빨아들이고, 필터에 먼지가 남게되고 먼지게 제거된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따라서 필터랑 모터가 공기청정기의 90%의 핵심 기술이라고 보면된다.




이제 조립한 필터와 모터를 본체에 집어 넣는다.




그리고 모터와 필터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기 위해 조립후 본체에 생긴 구멍을 스펀지로 맊는다.




조립이 끝난 모습 위아래 및 옆쪽에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구멍들이 많이 뚫여 있다.





침실 테이블에 올려둔 모습,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어디든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별다른 기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작동법은 매우 간단하다. On/Off 버튼 만 누르면 끝.




끝으로 몇일간 Out Planet Air를 사용해 보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장점

일단 가격이 4만원대로 다른 제품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그리고 가볍기 때문에, 쉽게 이동및 설치가 가능하다. 소음이 적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설치하고 잊어 버린후 6개월 마다 필터만 교체해주면 된다. 필터값도 7,000원 수준으로 유지비도 매우 저렴하다.


단점

일단 다양한 옵션이 없는게 단점이다. 가끔은 송풍기 출력을 최대로 해서 빨게 공기를 순환시키고 싶은데 그렇게 할수가 없다. 그리고 제품에 소음을 낮춘 바람에, 바람의 세기가 너무 약하다. 왠만한 공기청정기 취침모드 보다 출력이 작다.

그리고 종이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제품에서 종지 냄새가 좀 나고, 디자인 자체는 매우 투박하다. 


이상 친환경 공기청정기 Out Planet Air의 조립 및 사용기를 마친다.


추가 : 8개월 정도 사용후 모터가 망가지는 바람에 아래 제품으로 갈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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