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봇청소기 3세대(청춘판) vs 1, 2세대 비교
우리 가족은 모두 비염 때문에 코가 예민한 편입니다.
따라서 공기청정기를 물론이고 매일 침구청소기로 이불에 있는 먼지까지 청소하는데요.
와이프가 이렇게 꼼꼼하게 청소를 하다보면 1시간은 우습게 지나가 버리게 됩니다.
매일 이렇게 고생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청소시간을 줄이고 스트레스도 덜 쌓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로봇청소기를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로봇청소기를 써본 사람들의 평을 보면, 왜 이제 샀는지 너무 후회된다. 신세계다!라며 대체로 좋은 평들이 많았습니다.
평이 좋았던 제품으로는 샤오미, 아이로봇 브라바, 니토 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니토의 경우 성능은 좋은데 잔고장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최종 선택은 샤오미와 아이로봇 브라바로 좁혀졌습니다.
두 제품 중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편리하고 레이져센서가 있어서 좀더 똑똑하게 청소를 한다는 샤오미로 최종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1세대, 2세대, 3세대 이렇게 총 3개 모델이 있어서 여기서 또 선택장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은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샤오미 로봇청소기 모델별 비교 및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펙 비교 입니다.
많이 오해하시는게 3세대가 가장 최신 모델이니 성능이 좋을 것이다라는 생각 입니다.
하지만 위 표를 보시면 3세대가 배터리용량도 절반이고, 레이저센서 및 물걸레 기능도 없는뎅, 흡입력도 약한 보급형 제품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최신 모델이지만 가격은 기존모델 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그래서 가장 오래된 모델이지만, 성능도 우수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1세대 모델로 결정했는데요.
2세대를 포기한 이유는 먼저 물걸레 기능이 포함되어서 가격이 너무 높아졌다는 점, 사람들의 물걸레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장점은 2세대 모델은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것입니다.
3세대를 포기한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보급형 모델로 청소 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인데요.
특히 3세대의 경우 레이저센서가 없기 때문에 청소를 할 때 집안 내부를 인식 지도를 그려가며 청소를 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끝으로 로봇 청소기를 구입 및 사용시 주의해야하는 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방문턱, 카페트는 잘 넘어 다니는가?
- 샤오미는 1~2cm 방문턱은 잘 넘어다닌 다고 합니다.
2. 집에 어린이가 있는가?(만3세 미만)
- 대화와 통제가 되지 않는 만 3세 미만의 어린이가 있다면 로봇청소기는 최고의 장난감이 될 것입니다.
- 금방 고장나겠죠. 이런 가정은 아이가 좀더 클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3. 로봇청소기를 만능이 아니다.
- 특히 바닥에 휴대폰충전기 같은 전기줄이 널부러져 있는 경우, 케이블이 망가질 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도 중간에 멈춰 버리기 때문에 청소기 돌리기 전 바닥을 정리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4. 가상벽까지 구입하자
- 기본적으로 낙하방지 센터가 탑재되어 있지만, 간혹 현관에 빠져서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욕실에 갖혀서 방전되는 일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 이 때 현관이나 욕실 문턱에 가상벽을 붙여주면 이런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저처럼 샤오미 로봇청소기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