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연비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자동차 최근에 구입한 오너들은 특별히 연비를 신경쓰지 않아도 기름값 부담이 적은편이지만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일반차량을 모는 사람들은 여전히 연비가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연비를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TV나 주변지인들을 통해서 몇번을 들어 보셨을 텐데요. 그중 몇가지는 기억에 있지만, 들어도 들어도 매번 깜빡하게 되는 것돌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깜빡하기 쉬운 연비를 올리는 운전 습관 13가지에 대해서 복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어 공기압 체크
타이어는 연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품인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은 연비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공기압이 1PSI 줄어들때 마다 연비는 3%씩 줄어 든다고 하는데요. 공기압이 낮으면 도로와 타이어의 접촉면적이 넓어지게 되고 이는 마찰력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더많은 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기압은 낮이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조절은 타ㅇ어뱅크 같은 곳에서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2. 에어필터 교체
에어필터는 보통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함께 교체하는데요. 에어필터는 사람으로 치면 코(정확히는 콧털)의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사람이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히면 숨쉬기가 불편한데요. 마찬가지로 에어필터 교체시기가 지나버리면 자동차에 충분한 공기 흡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출력의 저하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연비에 2~10%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에어필터의 경우 DIY로 탈부착이 가능하시면 1달에 한번정도 동전세차장이나 집에서 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털어주시면 좋습니다.
3. 자동차 다이어트
사람도 몸이 무거우면 그만큼 체력의 소모가 많이지는데요.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자동차도 다이어트가 필요한데요. 다이어트로 무게를 줄이면 연비는 높아지게 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45kg이 늘어날 때마다 연비는 1~2%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낚시나 캠핑 등 장비가 필요한 취미를 가지신 분들은 항상 트렁크에 장비가 실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와이프의 매서운 눈을 피해 몰래 구입한 물건을 숨기는 장소로 자동차 트렁크가 최적의 장소이긴 하지만, 연비를 위해서라면 나만의 비밀창고를 따로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에어컨은 100km/h 이상일 때만 사용
아주 무더운 날이 아니면 에어컨을 켜는 것 보다는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를 하는게 연비를 높이는 관점에서는 좋은데요. 물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창문을 여는 것이 맑은 공기도 마시고 연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주행가능 거리를 현격가게 떨어뜨리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에는 창문을 여는 것보다 에어컨을 켜는 것이 연비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주유시 참고사항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자동차의 무게가 늘어나면 연비가 줄어드는데요. 따라서 기름을 만땅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절반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유를 할 때도 조금만 신경 쓰면 같은돈을 내고 더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운낮보다는 시원한 저녁에 넣는 것이 유리하고, 주유를 할 때는 1단으로 천천히 주유하는 것이 유증기를 억제해 더 많은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료등이 들어왔을 때 주유하는 것보다는 한칸 이상 남았을 때 주유해야 연료탱크의 기름이 산화되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하는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6. '급'자는 피한다
운전중 '급'자를 피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인데요. 급정거, 급가속은 연비의 최대 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급가속의 경우 짧은 시간안에 속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매우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급브레이크 또한 자동차의 속도를 급격하게 줄이게 되고 주행을 위해 다시 가속을 해야하기 때문에 연료를 낭비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가장 안좋은 습관은 급가속-급브레이크를 반복 하는 경우 입니다.
7. 공회전 하지 않기
시동을 걸어 둔 상태로 10분만 지나면 약 3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를 낭비하는 것도 같다고 하는데요. 연비 낭비도 낭비지만 공회전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발생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내리막에서 기어 'N' 변경 금지
내리막이나 코너길, 과속방지턱을 지나가기 전에 기어를 N에 두어 탄력으로 주행을 한 후 다시 D로 운행을 하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연비 개선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변속기의 수명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엔진브레이크도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9. 경제 속도로 운행
많이 아시겠지만 연비가 가장 좋은 구간의 속도는 60~80km/h로 알려져있는데요.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구간의 속도에 맞춰서 운행을 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10. 주행경로 사전 확인
익순한 길이 아닌 초행길을 운전하는 경우라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전에 주행코스를 파악하는게 좋은데요. 네비만 믿었다가 주행 도중 길을 잘못들어서 헤멜 경우 의도치 않게 연료를 소모하게 되고 와이프의 구박도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길을 파악해두는게 유리합니다.
11. 크루즈컨트롤 사용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제조사에서 연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일반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보다 연료 효율이 6%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내용은 연비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안전에는 위협이 되는 연비 절감법인데요. 이 방법은 연비왕 선발 대회용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하니 그냥 재미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지 않기
브레이크는 연료를 소모해서 만들어낸 추진력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밟지 않는 것이 이론상 가장 효율적인데요.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경우에는 차선 변경을 통해 최대한 추진력을 보존하는 것이 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13. 큰차 뒤에 바짝 따라 붙기
큰차 뒤에 바짝 따라붙게 되면 공기의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연비가 개선된다고 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주행을 하는 차 뒤에는 일종의 공기의 소용돌이인 슬립 스트림이 생긴다고 합니다. 차량 크기가 클 수록 슬립 스트림의 힘도 세지는데요. 마치 소용돌이 처럼 뒷차를 앞으로 빨아드리는 힘을 받을 수 있으니 추진력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자동차 연비를 올려주는 운전 방법 및 습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