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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채권 RP(Repurchase Agreement)란?

Aedi_ 2015. 11. 28. 01:04

RP(Repurchase Agreement)

즉, 환매조건부 채건을 설명하기 위해선

국공채부터 이해를 해야합니다.

국공채는 나라나, 공공기관에서 돈이 필요해서

몇년 후에 이자를 얼마 줘서 갚을 테니

돈좀 빌려줘~ 라고 하면서

약속된 기간 후에 돈을 갚겠다는

증서를 말합니다.

 


△ 2015년 6월 5일자 국공채 금리

 

위 표를 보면

국고채3년 당일 1.74 라고 써져 있는데.

이건 정부가 3년 후에 1.74%의 이자를

더해 돈을 갚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마찬가지로

한전채(3년) 을 보면 당일이율이 1.84 인데

 

이건 한국전력에거 3년 후 1.85%의 이자를

더해서 돈을 갚겠다는 이야기구요!

 

한국전력보다 정부(나라)가 망할 확률이

낮으니 국고채가 이율이 0.11% 낮은 겁니다.

 


아무튼 이런 채권들은

보통 수십, 수백 억원씩 거래가 되고

기간도 1년~10년 까지

좀 긴편이기 때문이에

일반인들이 쉽게 거래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만든 금융상품이 RP(환매조건부채권)입니다.

RP는 국공채를 담보로 다시 돈을 빌리는 건데요.

 

예를 들면, A증권회사가 가진 모든 현금으로

국고채 1,000억원을 샀습니다.

그럼 수중에 현금이 하나도 없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현금 10억이 필요하게 된다면.

A증권회사는 10억을 어디서 빌리거나

국고채 1,000억을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증권사 입장에서

10억을 다른곳에서 빌리게 되면

이자 부담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국고채 1,000억을 약속된 기간

이전에 팔게 되면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가 없게 됩니다.

진퇴양란에 빠지게 되는게

이럴 때 쓸 수 있는 묘수가.


사람들한테 내가 국공채 1,000억원을

가지고 있으니.. 이걸 담보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이 경우의 이자가

대출을 받거나, 국공채를 파는 경우보다

이익이죠. 이게 바로 RP입니다!


정리하자면



환매조건부채권이란,

국공채등에 투자해 현금이 부족한 회사에서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국공채를 담보로 다른 사람에게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