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한번쯤은 친구들과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서 누가 멀리, 그리고 누가 오래 날리는지 보면서 놀았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그런 향수를 자극하는 물건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물건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최신 IT 기술을 접목시켜서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재미있는게, 최신 IT기술을 사용하지만, 나름 전통(?)이 있는 출시된지는 좀 된 놈입니다. 뭐 제가 늦게 발견한 걸수도 있겠네요. ^^ 먼저 초기 버전인 1.0 버전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초의 버전인 만큼 좀 단순 합니다. 박스에는 종이비행기에 부착하는 모터가 달린 깃대(?)와 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충전용배터리 박스, 그리고 파손에 대비한 예비용 프로펠러 1개가 가 들어 있습니다. 단촐한 구성이지만 그렇다고 뭐하나 빠진것도 없네요. ^^ 종이비행기는 포함되어 있지않지만 종이비행기 접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ㅋ
이 제품이 인상적이 었던게 20초 충전으로 1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이 정도로 비행기를 날리면 정말 본좌소리를 들을 수 있겠네요!
자 이제 2.0 버전입니다. 바뀐점은 컬러가 강렬한 빨간색으로! 그리고 2개의 종이비행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좀더 간편해졌죠! 친구들에게 좀더 강한 임펙트를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werup 2.0 powerup 2.0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표한 3.0버전! 여기서 획기적인 변화가 발생하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0분 충전으로 20분 비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가지고놀만한 시간이 되겠죠. 그리고 USB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서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powerup 3.0 powerup 3.0
powerup 3.0 powerup 3.0
그럼 영상을 한번 보시죠. 어린아이가 컨트롤할 만큼 간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업체의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일 수도...ㅋㅋ
자 이것으로 끝이냐.. 그건 아닙니다. 제가 제목으로 종이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이라고 했는데.. 지금 까지의 내용을 보면 종이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과연 어떻게 종이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요?
종이비행기를 엄청나게 크게 만들면 타고 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개미맨 처럼 작아져서??
앤트맨
둘다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가능한 방법을 발견 했습니다. 바로 지금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제품인데요. 이름은 'Powerup FPV' 입니다.(FPV는 First Person VIew의 약자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1인칭 시점)
방식은 종비비행기에 카메라를 달고 그 영상을 WiFi로 스마트폰에 전달하면, 스마트폰의 VR기능을 이용해서 그 영상을 3D입체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며 사람이 고개를 돌리면서 비행기를 컨트롤하는 방식 입니다.
VR기기에 대한내용은 이 포스팅(폭풍마경3 Plus) 을 참고하세요.
이렇게 되면 마치 내가 비행기에 타고 있는것 처럼 느끼면서 비행기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마치 내가 파일럿이 된 것처럼 말이죠! 물론 기존 처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컨트롤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그냥 비행기 혼자 자동으로 비행을 시킬 수도 있고요.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구명하면서 사진찍고 동영상 촬영을 하는 모드입니다. ^^
리모트 컨트롤 앱도 이전보다 섬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릴 것처럼 VR기기를 이용하면 아래처럼 3차원 영상을 체험하면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꽤 빠른 스피트 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실제 홍보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영상만 보아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출시는 내년 6월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Powerup 시리즈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과연 이 제품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분명 몇가지 단점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일단 바람이 강한 날에는 비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건 초소형 드론도 마찬가지 인데요. 초소형 드론은 바람이 부는 날이라도 실내(아파트)에서 비행이 가능하지만 Powerup 시리즈는 종이비행기의 특성상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비행하려면 최소한 실내체육관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비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내구성 입니다. 제품의 설명에 보면 잔디밭에서 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콘크리트 바닥같은 딱딱한 바닥에서는 파손의 위험이 크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요. 이 또한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큰 제약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점입니다. 1.0과 2.0버전의 경우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신 버전은 3.0은 약 6만원 정도로 부담이 좀 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제 생각엔 2.0버전 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 시절의 로망인 멀리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를 이룰 수 있는 비용 치고는 꽤 저렴한 편이죠! ^^ 저도 딸이 좀 크면 학교 운동장에서 한번 날려 볼 계획입니다.(물론 이때가 되면 훨씬 좋은 버전이 또 나와 있겠죠. ^^)
이상 종이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Powerup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이었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Powerup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킥스타터 펀딩사이트 : 바로가기
Powerup 시리즈 공식사이트 : 바로가기